2021. 10. 29. 22:53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예수를 꿰뚫은 창
신약 성서에서 , 예수는 12명의 제자와 함께 각지를 돌아다니며 가르침을 전하면서 ,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다 전하고 있다. 예수는, 하나님은 모든이에게 평등한 사랑을 준다 전하였지만, 당시 힘을 가지고 있던 유대교는 ,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어 이러한 교의 차이로인해 , 예수는 유대교에 미움을 산다. 더욱이 제자 유다의 배신으로 , 예수는 잡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형을 당한다.
이 이야기는 기독교에 자세히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 만큼 유명한 이야기지만 , 이 이야기엔 한 자루의 무기가 등장한다. 그것이 바로 롱기누스의 창(Spear of Longinus)이다. 이것은, 못 박힌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고 전해지는 창이다. 창을 찌른 병사는 시력이 나빴는데(백내장일지도) , 떨어진 예수의 피로인해 생긴 핏방울이 눈에 들어갔는데 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 기적을 체험한 병사는 후에 세례를 받고 성 롱기누스가 되어 , 그리스도교의 전도에 노력했다고 한다.
세계를 다스리는 창
예수의 몸을 찌른 롱기누스지만 , 점차 성유물로서 가치가 높아져 갔다. 「운명의 창」(Spear of Destiny) , 「성스러운 창」(Holy Lance) 이라 불리게 되었고, 언제부터인지 「롱기누스의 창을 가진 자는 세계를 통치한다」라는 풍문이 생겨났다. 그 때문에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1세 , 서 고트 왕 아라릭크 , 동 고트 왕 테오드릭크 , 로마 제국의 컬 대제(샤를마뉴) , 프리드릿히 1세(바르바롯사) 등 , 많은 권력자가 롱기누스의 창을 원했다.
그 밖에는 , 나폴레옹도 롱기누스의 에 대해 격렬히 집착하여 탐색시켜 찾아다녔는데, 약탈을 두려워한 사람들에 의해 창은 뉴베르크에서 빈으로 옮기어 결국 나폴레옹이 창을 손에 넣지는 못하였다.
또 창에 관련된 일화로는 , 십자군 이야기가 흥미롭다. 제1차 십자군 원정때 , 아라비아군과 싸우고 있던 십자군은 압도적 힘 때문에 열세였다. 어느 날 , 십자군의 한 사람이 계시를 받고 이에 이끌려, 땅속에서 한 자루 창을 발견했다. 그 창이 , 일찌기 콘스탄티누스가 가지고 있던 롱기누스의 창으로 , 이를 계기로 십자군은 열세를 만회. 승리를 거두었다. 이야기의 창은 가짜다 라는 설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롱기누스의 창에 의한 사기증강의 효과는 놀랍다고 볼수있다. 전국(戰局)을 한번에 뒤집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큰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롱기누스의 창을 소지하는 것은 , 큰 힘을 손에 넣는 것과 동시에 위험을 수반한다라는 설도 있다. 칼 대제와 프리드릿히 1세는 파죽지세로 전쟁에 승리했지만 , 창을 떨어뜨리는 직후에는 무슨일인지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것은 히틀러도 마찬가지 , 그는 1945년 4월 30일 오후 2시 10분에 자살하였지만 , 실은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시 20분 , 미군이 뉴베르크의 교회에 돌입 , 히틀러의 손에서 롱기누스의 창을 탈환하였다.
복수(다수)의 롱기누스
롱기누스라는 이름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예수를 찌른 병사 이름인 「롱기누스」(Longinus) 에서 따른 것 , 그리스어로 「창」을 뜻하는 「론 케이」가 변한 것 , 예수를 찌른 창이 길었기에 , 당초에는 긴 창으로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았지만 , 라틴어로 「길다」를 나타내는 「Longus」가 오역이 되어 롱기누스가 되었다는 것, 고대 로마에서 「암살자」를 뜻하는 「롱기누스」(케사르 암살을 브루터스와 함께 실행한 인물이 어원)에서 왔다는 것 등등이 있다.
현재, 이유는 알수 없지만 롱기누스의 창은 복수 존재한다. 유명 곳으로는 바티칸의 상.피에트로 대성당에서 비장 하고 있다(미공개) 그 외 , 빈의 호프브르그 궁전내에 전시 되어 있다.
또한 빈에 전시 되어 있는 롱기누스의 창은 레플리카로 , 진짜는 히틀러의 손에 의해 다른 장소(남 아프리카설이나 남극설이 있다)에 이송되었다고 하는 가설도 있다. 세계를 통치한다고 전해지는 창인 만큼 , 아직도 역사의 그늘에서는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차회예고 : 프레이의 검>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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