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03ㆍ킹덤하츠 COM(GBA)/대사공략
<망각의 성 10층>
도날드 : 벌써 10층이군. 꽤나 올라왔는걸.
지미니 : 그렇다는 건, 그만큼 많은 기억이 사라졌다는 거겠지... 소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소라 : 그럴순 없어. 난 약속을 깨고 싶지 않아.
지미니 : 약속? 무슨 약속?
소라 : 꼬맹이 때 나미네와 약속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게]라고. 하지만... 잊고
있었어. 많은 기억을 잃기 전까지는 떠올리지도 못했었어. 둘의 약속이었는데...!
그러니까, 지금부터 할거야. 계속 잊고 있었던 약속을, 이제부터 지킬 거야.
지미니 : 그런가... 알았다, 소라.
-망각의 성 계단-
구피 : 나미네와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는 건, 소라의 소중한 추억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야.
도날드 : 소중한 약속은 꼭 지켜야지.
<100 에이커의 숲 입구>
소라 : 무슨 일이니?
푸우(プ-) : 친구를 찾고 있어.
소라 : 이 주변에 있어? 근처엔 아무도 없는거 같은데.
푸우 : 하지만, [아무도 없어]를 찾고 있는 거야.
소라 : [아무도 없어]를 찾는다고? 그건...
푸우 : 음. 계속 찾고 있지만, 못찾겠어. 후우, 배고파졌다. 벌꿀을 먹고 싶어... 하지만,
친구와도 만나고 싶고...
소라 : 저기, 나랑 같이 찾아볼래?
푸우 : [아무도 없어]를 찾는걸 말이니?
소라 : 아냐, 친구 말야. 이 앞에 있을지도 모르잖아. 같이 가자.
푸우 : 어째서 도와주는 거야?
소라 : 나도 만나고 싶은 친구가 있으니까.
푸우 : 어라? 푸우의 친구와 만나고 싶어? 푸우는 나고, 넌 푸우가 아닌데.
소라 : 넌 푸우고, 난 소라. 만나고 싶은 친구도 달라. 하지만, [친구와 만나고 싶다]라
는 마음은 같잖아? 그러니까 같이 가보자.
푸우 : 응. 그렇구나, 소라.
~100 ACRE WOOD~
※일종의 미니게임(?) 형식의 맵입니다. 전투는 없고, 몇 가지의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진행. 물론 이벤트고 나발이고 싹 무시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만...
방식은 간단. 푸우를 잘 인도해서 친구들과 만나게 하거나,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푸우는 나비나 벌꿀 등에 관심을 보이며 그쪽으로 가버
리니, 열심히 호출 할 것. 푸우를 부르는 것은 R버튼.
주의할 것은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꿀이 다 사라지면, 푸우는 한동안 잠을 자게
됩니다.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꿀을 먹여줍시다.※
토끼(ラビット) : 당근, 양배추, 양파... 잘 분류해놓지 않으면 안돼.
※피그렛 이벤트.
그냥 피그렛과 푸우를 만나게 하면 그만.※
피그렛(ピグレット) : 우와!? 어어, 어쩌지. 저, 난 아무것도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
요!
소라 : 푸우의 친구가 아닌가?
피그렛 : 아아아아니에요! 아, 아니, 아니라는 건 [친구가 아니야] 라는게 아니라는 의
미로, 난...
푸우 : 야아, 피그렛. 안녕.
피그렛 : 앗!? 푸우! 다행이다... 겨우 친구랑 만났어. 모두와 떨어져서, 걱정돼서. 어떻
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어.
소라 : 그래서 들락날락 거린 거구나.
푸우 : 저기, 피그렛도 같이 친구를 찾자.
피그렛 : 에? 어쩔까... 으-음... 어쩔까...
소라 : 그러면. 가자, 푸우.
피그렛 : 앗! 잠깐만!
푸우 : 정했니?
피그렛 : 아니, 아직이지만. 풀숲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
으니, 네게 줄게.
피그렛 : 어어어어어쩌지. 난 모르겠어...
※부엉이 이벤트.
진행하다보면 풍선이 여러개 묶여있는 것이 있는데, 이쪽으로 푸우를 인도.※
부엉이(オウル) : 부엉! 다친덴 없니, 푸우?
푸우 : 재밌었어, 부엉아. 좀 더 날고 싶었는데.
소라 : 하늘 위에서라면, 푸우의 친구를 찾기 쉬웠을지도.
부엉이 : 부엉, 부엉!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친구를 찾은 후가 문제일 거야. 풍선
에 타고 친구를 찾아내도, 친구가 있는 곳에 어떻게 갈거지? 풍선은 바람을 따
라 움직여. 어디로 향할지, 자신은 정할 수가 없지. 친구의 모습은 보여도, 바
람 때문에 다가갈 수 없다면 분하지 않겠니. 친구의 모습이 안보이는 것보다도
보이는데 다가갈 수 없는게 더 슬플 거라고 생각지 않느냐?
소라 : ...그럴지도.
부엉이 : 만나고 싶은 상대는 자신의 발로 찾는게 제일이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친구
와 만나서 깜짝 놀라는 것도 재밌지 않겠느냐.
푸우 : 없다고 생각한 곳에서 벌꿀을 찾아내면 아주 기쁜 것과 같은 걸까?
부엉이 : 부엉! 좋은 예로구나. 걸어서 찾아봐야 해.
푸우 : 응, 그렇게 할게. 벌꿀을 잔뜩 찾아내면 좋겠어.
소라 : 괜찮아, 나도 푸우의 친구 찾는걸 도와줄 테니까.
부엉이 : 잘 부탁한다. 참, 그렇지. 이걸 주마.
부엉이 : 부엉! 푸우는 풍선이 신경 쓰여 어쩔 줄 모르나 보구나.
※루 이벤트.
구멍 중에 근처에 발자국이 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에 푸우를 빠트립시다.※
푸우 : 야아, 루. 어째서 구멍 속에 있었어?
루(ル-) : 티거를 찾고 있다가 빠져 버렸어.
푸우 : 루라면, 점프로 나올 수 있었잖아?
루 : 응, 맞아. 하지만, 난 티거가 오기를 기다린 거야. 티거가 구멍에 빠졌더니 거기에
내가 있는 거지. 티거는 깜짝 놀랄 거야! 재밌을거 같지 않니?
소라 : 하지만, 빠진다고 정해진건 아니잖아.
푸우 : 티거라면 점프로 뛰어넘어갈 거야.
루 : 실은 기다리다 지쳐서 조금 쓸쓸했어.
소라 : 루 쪽에서 찾으러 가는게 좋지 않을까?
루 : 그렇구나. 그럴게! 구멍 안에서 줏었어. 네게 줄게.
당나귀 : 꼬리가 없으면 기운이 나지 않아...
※당나귀 이벤트.
화면 우측에 보이는 벌통으로 푸우를 유인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발생.※
푸우 : 아야야야야...
당나귀(イ-ヨ-) : 고마워, 푸우.
푸우 : 응? 뭐가 말이니, 당나귀야?
당나귀 : 네가 나무에 부딪혀준 덕분에, 꼬리를 찾을 수 있었어.
푸우 : 난 꿀벌에게 쫓겼던 것뿐인데. 소라를 따라갔더니 이렇게 되었어.
당나귀 : 그렇구나. 그럼 고마워, 소라.
소라 : 나도 그 나무에 벌꿀이 있지 않았을까 했을 뿐이라, 꼬리 건은 어쩌다가...
당나귀 : 어쩌다구나... 그렇구나, 일부러 날 도와줄리 없어. 하지만, 기뻐. 고마워. 푸우,
소라.
푸우 : 천만에.
당나귀 : 이거, 감사의 표시야.
소라 : 우연히 그렇게된 건데, 이런걸 받아도 될까나.
당나귀 : 그거, 꼬리랑 같이 우연히 떨어진 거야. 우연한 답례로는 딱이겠지.
당나귀 : 아까는 우연히 도와줘서 고마웠어. 푸우, 소라.
루 : 그냥 점프하기만 해서는 않돼. 확실한 마무리가 있어.
※티거 이벤트.
우선 열심히 뛰어다니는 티거는 사뿐히 무시(...)하고, 좀 더 내려가다 보면 작은 나무
밑둥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위로 푸우를 유인해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바
퀴 돌게 하면 이벤트 발생.※
티거(ティガ-) : 뭐야, 뭐야? 이 티거님의 흉내를 내본 거냐.
푸우 : 내 점프, 봤구나? 소라가 가르쳐 줬어.
티거 : 아아, 굉장하군! 하지만, 푸우도 소라도 점프의 진짜 즐거움을 몰라!
소라 : 진짜 즐거움?
티거 : 그래, 아무리 내 점프가 멋지다고 해도, 흉내내기만 해선 안돼.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마음껏 뛰는게 최고지. 나는 나, 너는 너. 그런 얘기야!
소라 : 푸우가 티거의 흉내를 내면 우리들을 알아차리지 않을까 했던 거야.
티거 : 뭐야, 그랬던 거야! 이 몸의 점프를 보고 싶다면 말을 하지 그랬어. 봐라!
(마구 뛰어다니는 티거)
티거 : 자, 어때!
소라 : 하하... 못당하겠어, 정말.
티거 : 날 흉내내는 동안엔 말이지. 자신의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나처럼 될 수는 없어!
호호호이!
(가버리는 티거)
푸우 : 어라? 뭔가 떨어트렸어?
※토끼 이벤트.
밑준비가 필요한 이벤트입니다. 우선 입구 쪽에 있던 빈 수레에 푸우와 같이 올라타
부숴 버린 후, 티거 이벤트가 발생하는 곳에서 좀 더 내려온 위치를 어슬렁거리다 보
면 양배추가 굴러옵니다. 이것을 15개 키 블레이드로 쳐서 정리하면 이벤트가 발생.※
소라 : 위험하네, 거. 푸우, 괜찮아?
푸우 : 응, 괜찮아.
소라 : 왜 양배추가 굴러온 거지?
토끼 : 어-이!
(토끼 등장)
푸우 : 야아, 토끼야. 무슨 일이니?
토끼 : 너희들, 내 양배추를 못봤니?
소라 : 양배추라면, 저거 말이야?
토끼 : 아아, 이거야, 이거! 너희들이 모아주었구나. 손으로 옮기기가 힘들어서 한 번 굴
려봤더니 이렇게 되어버렸지 뭐니.
푸우 : 갑자기 굴러오길래 깜짝 놀랐어.
소라 : 조금 위험했다구.
토끼 : 미안, 미안. 실은 수레로 옮기려고 했는데, 누군가 수레를 부숴 놓은 거야! 정말
괘씸한 일이지! 누군지 잡히기만 해봐라!
푸우 : 그건 말이지, 소...
소라 : 와앗!? 푸, 푸우! 어서 가자! 서두르는게 좋잖아!?
푸우 : 응, 그러자. 그럼, 잘있어. 토끼야.
토끼 : 아, 내 양배추를 모아준 답례를 해야지. 고맙다, 소라. 미안했어.
소라 : 하하... 미안한 건 내 쪽이랄지...
토끼 : 무슨 소리니?
소라 : 아, 아무것도 아냐!
토끼 : 이상하군. 내 양배추에 뭔가로 두들긴 상처가 있어.
-푸우와 함께 출구까지 도착-
소라 : 여기가 끝인가 보네. 저기, 푸우. 친구 찾기에 도움이 됐을까?
푸우 : 응, 정말 고마워. 답례로 이걸 줄게. 후우. 난 너무 걸어서 그런지 지쳤어. 벌꿀을
먹고 싶어...
소라 : 그럼 난 그만 갈게.
푸우 : 어디로?
소라 : ...내 친구를 만나러.
푸우 : 그럼 이번엔 푸우가 소라를 도와줄 차례구나.
소라 : 괜찮아, 푸우. 넌 여기 있어.
푸우 : ...푸우와 소라는 헤어지는 거야?
소라 : 그렇지 않아. 난 푸우가 여기 있다는 걸... 잊어버릴지도 모를려나...
푸우 : 괜찮아, 소라. 내게 맡겨. 소라가 푸우를 잊어버려도, 푸우는 소라를 잊지 않을게.
그러면 괜찮을 거야.
소라 : ...고마워, 푸우.
-푸우를 데려오지 않았을 시-
소라 : 미안해, 푸우. 난 서둘러야 해.
[망각의 성 계단]
소라 : 누구냐!
빅센 : 흥... 제멋대로인 녀석들이로군. 뭐 좋다, 이름을 말해주지. 내 이름은 빅센. 빚을
갚아줘야겠어, 소라.
구피 : 빚이라니... 소라, 이 사람에게 뭔가 빌렸어?
소라 : 그럴리 없잖아.
빅센 : 무슨 소리냐. 옛 친구와 만나게 해주지 않았느냐.
소라 : 설마...
빅센 : 그렇다. 리크는 내가 데리고 왔다.
소라 : 그럼... 네가... 네가 리크를 조종하고 있는 거냐! 리크를 어디에 숨겼어!
빅센 : 넌 영원히 리크의 행방을 할 수 없을 거다. 왜냐하면... 네게 더 이상의 미래는 없
으니까.
(빅센과 보스전)
※세 번째 기관의 멤버.
액셀의 파이어, 라크시느의 선더에 이어 브리자드 계열의 공격을 해옵니다. 스톡 기
술인 프리즈는 얼음에 가두어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 제법 위력적이긴 하지만, 발동
이 늦고 피하기도 수월합니다.
당연하게도 브리자드 계열 흡수를 갖고 있고, 또 방패까지 들고 있어 정면에서의 물
리 공격은 통하지 않으니 알아둡시다.
맵을 지그재그로 날아다니지만, 그걸 역으로 이용해 자리를 잡고 등을 보였을 때 툭
툭 쳐주면 간단히 제압이 가능. 단, 연속공격은 가드 당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가드를 해댄다는 것 이외엔 앞의 둘과 다를 것 없는 바보.※
빅센 : 제법이로군! 역시, 그리 간단히 끝장내지는 못하겠는걸.
소라 : 너 따위에게 당할거 같냐!
빅센 : 과연 어떨까? 눈치채지 못한거냐? 내가 싸우면서 네 기억을 들춰본 것을 말이야.
그리고... 찾아냈다! 네 마음에 봉인된 감춰진 기억에서 만들어낸 카드다. 나와
정말로 싸우고 싶다면, 이 카드에서 만들어지는 세계로 오거라!
(카드를 주고 사라지는 빅센)
소라 : 기다려! 내... 감춰진 기억?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망각의 성 계단-
구피 :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아. 안좋은 예감이 들어.
도날드 : 소라의 감춰진 기억이란게 뭘까? 잊고 싶은 기억들을 말하는 건가?
<어딘지 모르는 장소>
라크시느 : 어라라, 빅센도 참. 너무 열받은거 아냐?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렸네. 어쩌지,
액셀? 소라가 [뒷면]을 알면 위험하지 않아?
액셀 : 지나가는 것뿐이라면 어떻게든 얼버무릴 수 있어. 하지만...
마르샤 : 나미네에게 손을 쓰게 하지. 액셀, 너도 가라. 뭘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액셀 : 뭘까나. 직접 말해줬으면 하는데.
마르샤 : 배신자를 처단하라.
액셀 : ...취소하기 없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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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전혀 나오지 않는 이벤트적 스테이지지만, 오히려 더 지치는군요. 푸의 이동 속도
도 그렇고, 툭하면 딴길로 새려고 하고.
각 이벤트 조건은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려봤습니다.
(이 게시물은 어디까지나 번역. 공략이 아닙니다.)
도중에 키 블레이드로 박아넣을 수 있는 나무 기둥이 있는데... 뭔가 있을듯 하면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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