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1. 18:08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매혹의 목걸이 브리싱가멘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프레이야는 매우 아름답고, 신이나 거인으로부터 프로포즈받는 일화도 많다. 대부분 프레이야는, 다른사람들이 미치게 좋아하는 측에서 만났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자신이 집착했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 날, 프레이야가 미드갈드에 나갔을 때, 그녀가 들른 작은 동굴에, 알프리그, 그레이르, 드바린, 베이링이라는 4명의 드워프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세공사로서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브리싱가멘 ( Brisingamen/불꽃의 목걸이 )이라는 아름다운 목걸이를 제작하고 있었다. 이 목걸이를 본 프레이야는, 그 매력에 포로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팔면 좋겠다」라고 드워프에게 전했지만, 드워프들은 돈 같은 건 바라지 않고, 목걸이의 대가로 요구한 것은 프레이야의 몸이였다. 보통때라면 당연히 거부했을 것이지만, 프레이야가 목걸이의 매력에 굴해, 드워프들과 밤을 같이 하게 되었다.
브리싱가멘을 손에 넣은 프레이야였지만, 잔꾀의 신 로키가 자초지종을 보고 있었다. 로키는 이 사실을 주신 오딘에 고했던 것. 그 때문에 오딘은 부정한 프레이야의 행동에 노해, 로키에게 목걸이를 몰수하도록 시켰다.
하지만, 이 일은 잘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브리싱가멘은 프레이야의 손으로 돌아와 버린다. 오딘은, 「이 죄를 갚으려면 , 20명의 장수을 가진 두 왕을 싸우게 해라. 또, 어느 쪽이든 쓰러져도 부활시켜 영원히 싸우게해라. 이 싸움에 의해 너의 죄는 용서된다」라고 고했던 것이었다.
두명의 왕과 끝나지 않는 싸움
프레이야는, 덴마크왕 호그니와 사라센왕 헤진을 싸우게 하기로 했다. 프레이야는 곤두르라는 가명으로 헤진과 가까워지자, 헤진을 높여주며 당신에게 필적할만한 남자는 덴마크의 호그니라고 고했다. 이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 헤진은, 덴마크로 향해 호그니와 회견을 가지고, 또 서로 겨루어 보고는 두 사람의 힘이 완전히 호각임을 안다. 그리고, 어느사이엔가 두 사람의 사이에는 우정이 싹터 갔다.
어느 해, 호그니는 원정을 위해 덴마크를 비우고 있었을 때.
곤두르 ( 프레이야 )는, 마법 술을 사용해 헤진을 부추겨, 「호그니에는 아내가 있지만 너에게는 없다. 처를 얻으면 호그니와 호각 이상이 될 수 있다. 우선은 호그니의 아내를 죽이고, 다음에 딸인 힐드를 빼앗는 거다」라고 속삭였다……. 헤진이 제정신에게 돌아왔을 때는, 무슨 수를 쓰기에는 너무 늦어버려, 모든 것이 프레이야가 바란 것처럼 되었다. 후회하면서, 헤진은 덴마크를 뒤로 했다.
원정에서 돌아온 호그니는, 납치 같은건 하지 않아도 딸 힐드를 원한다면 아내로서 주었을 텐데라며 한탄하면서, 헤진을 추격 했다. 그리고 헤진과 호그니는, "하"로 불리는 섬에서 대립되었다. 헤진은 악한 마력때문에 큰 잘못을 범한 것을 호그니에 설명하였고, 힐드도 싸우지 않도록 호그니에게 애원 했다.
하지만, 이 싸움은 중지될 수 없었다. 왜냐면, 호그니는 ( 아마도 프레이야가 준 ) 마검 다인슬레이브를 뽑아 버렸기 때문이다. 다인슬레이브는, 한 번 뽑으면 반드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다고 하는 무서운 검이었기 때문에, 어떤 애원도 설명도 효과는 없이, 전쟁이라는 불가마 뚜껑은 잘려 버렸던 것이다.
다인슬레이브
북유럽 신화에서, 다인슬레이브는 드워프가 단련한 검이라고 되어 있다. 일설에 의하면 「다인의 유산」이라는 의미이며, 다인은 드워프 이름이라 한다.
무기로서 최대 특징은, 한 번 뽑으면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때까지 칼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는 점, 그 밖에도 「공격에서는 봐줄줄 모른다」 「작은 찰과상조차 입는다해도, 그 상처는 낫지 않는다」등의 표현을 다수 볼 수 있어 신화안에선 무기로서 몹시 거침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검의 디테일에 대한 묘사는 별로 없지만, 북유럽이므로 양날검이라고 생각된다.
북유럽 신화 중에서는, 어떤 경위로 다인슬레이브가 호그니의 것이 되었는지 전해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어떻게해서든 두 명을 싸우게끔 하고픈 프레이야가 헤진과 호그니의 화해를 막기 위해서, 드워프에게 만들게 해 호그니에게 준 것은 아닌지.. 또한 동시에, 힐드에게는 만능의 영약이 주어졌기 때문에, 사망자는 부활하게 되어, 호그니와 헤진은 영원히 싸우게 되어 버렸다.
여신 프레이야가 매혹의 목걸이 브리싱가멘에 집착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덧붙여 호그니와 헤진은, 계속 지금도 싸우고 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차회예고 : 케류케이온>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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