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2

 day 172 - 파도소리 -

 

룩소드 : 상태는 어때? 록서스
록서스 : 보통이야.
룩소드 : 오늘은 나와 임무인거 같다. 잘 부탁해
록서스 : 응.
룩소드 : 그러고 보니 시온의 이야기는 들었나?
록서스 : 에?
룩소드 : 임무에 실패해 자고 있다고 한다. 게임은 질때도 있지.
록서스 : 시온!

 

뛰어가는 록서스

사익스 : 어디에 갈 작정이냐 록서스.
록서스 : 시온의 방이다
사익스 : 임무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
록서스 : 확실히 할거야.
사익스 : 시온은 지금 자고 있다. 네가 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록서스 : 아무것도 못한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사익스 : 어째서, 저런 불완전한(?) 것이 그렇게 신경이 쓰이나?          (의미상 덜만들졌다의 의미가 강함)

록서스 : 불완전해? 시온을 말하는거야!
사익스 : 저것이 어떻게되든 너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을텐데.
록서스 : 관계가 있든지 없든지 그런거 아무래도 좋아.
사익스 : “존재하지 않는 것”을 걱정해서 어쩔꺼냐.
록서스 :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모두 똑같아.
사익스 :  비록 시온이 망가졌다고 해도 너의 지위가 변하지는 않는다.
록서스 : 이제 됐어. 이야기해도 소용없어. 임무는 뒤에 확실히 할테니까.

뛰어가는 록서스, 그리고 시온의 방.
록서스 : 시온...

 

미션 51 핑크 콘체르트 퇴치

 

원더랜드

 

룩소드 : 이번 임무는. 핑크콘체르트 퇴치였지,
록서스 : 에.. 응
룩소드 : 왜그래? 여기는 처음이야?
룩소드 : 아니, 전에 임무로 왔었어.
            그 때,  여기서 서두르고 있던 흰토끼를 발견했어.
룩소드 : 호오, 흰토끼..
록서스 : 보자마자 놓쳐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룩소드 : 훗.. 찬스와 핀치는 갑자기 찾아오지.
            그 한순간을 잡느냐 아니냐로 운명은 크게 바뀌지.
            서로 붙어서(?) 버림받고 싶지 않은 거지.                 (좀 애매하네요)
록서스 : 응.
룩소드 : 자 그럼 가도록 하자.

 

하스의 숲

체셔 고양이 : 이 몸은 이상한 장난치고 좋아하는 섬모양
록서스 : 에!? 누,누구야?
체셔 고양이 : 누굴까나?
록서스 : 고,고양이?
체셔 고양이 : 보통 고양이가 아냐. 체셔 고양이라구.
록서스 : 우리들한테 무슨 볼일 있어?
체셔 고양이 : 용무가 있냐고 말하면 있다고 한다면 있고, 없다고 한다면 없고, 넌 어느쪽이 좋아?  
록서스 : ....물은건 이쪽이야.
체셔 고양이 : 어떨까나? 체셔 고양이는 변덕쟁이 고양이.
                  알고 있어도 가르쳐 준다고 볼 순 없지.

 

사라지는 고양이

록서스 : 도대체 뭐였던 거야…?

 

꽃봉우리를 조사하면 핑크 콘체르트가 나온다.
(조사안하고 돌아다니면 힌트를 주기위해 대화가 있는거 같은데 그건 뺐습니다)

 

체셔 고양이 : 훌륭해, 훌륭해! 찾고 있는 걸 찾았구만.
            하지만, 마지막 하나는 좀 어려워. 발견할수 있을까? 아니면 발견당할까?
록서스 : 알면서도 가르쳐 주는 않는거지?
체셔 고양이 : 그래. 체셔 고양이는 뭐든지 알고 있지. 하지만, 가르쳐 주진 않아.
            찾고 있는 것은 새장안. 체셔 고양이는 어둠 속.
록서스 : 뭐야 저녀석은?

 

마지막 위치는 힌트대로 새장

 

퇴치 후
룩소드 : 임무완료다.
록서스 : 응
체셔 고양이 : 훌륭해, 훌륭해! 찾고 있는거 찾았네.
록서스 : 어째서 하트레스가 있는 곳을 안거지? 하트레스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체셔 고양이 : 어떨까나? 관계있다? 없다? 선택은 네가.
록서스 : 결국, 녀석의 정체를 알수없었네.
룩소드 : 누구라도 자신의 손바닥은 똑바로 못보는거야.          (애매함)
         술수로 상대로부터 정보를 꺼낸다… 그 고양이가 너보다 능숙한거 같군.
록서스 : ...못해서 미안하네.
룩소드 : 훗… 좋아, 귀환하자 록서스.

시계탑
록서스 : 시온 이야기..
엑셀 : 사익스한테 들었다.
록서스 : 사익스는 어째서 시온을 싫어하는 걸까…
엑셀 : 어째서?...
         록서스는 인간같은 말만 하는구나.
록서스 : 이런게 인간같은거야? 잘, 모르겠어.
엑셀 : 시온이 그렇게 걱정 돼?
록서스 : 이제 더이상 눈을 뜨지 않을 것 같이 자고 있어.
엑셀 : 분명 괜찮을거야.
록서스 : 사익스가 시온을 불완전한거래…
엑셀 : .......
         시온보다 내쪽이 훨씬 불완전하지.
록서스 : …사익스는 시온에 대해 무엇인가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
            우리들이 특별한 노바디인 이유를...
엑셀 : 흐~음...
         그렇게 신경이 쓰인다면 내가 사익스에 물어봐 줄게.
록서스 : 진짜야!
엑셀 : 그렇게 기뻐하지마. 물어보는건 물어보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마.
         그 녀석이 간단히 대답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으니까.
록서스 : 하지만  내가 사익스한테 묻는 것보다는 가르쳐 줄 가능성이 휠씬 높잖아.
엑셀 : 뭐, 그건 그렇겠지만.
록서스 : 시온, 빨리 일어나야할텐데.

 
존재하지 않는 성

엑셀 : 그렇게 말할필욘 없잖아?
사익스 : 말했을거다. 깊이 관계하지 말라고.
엑셀 : 어떻게해서도 시온에 대한게 걸린다.
         …무엇인가 있다면 나에게는 숨기지말고 확실히 이야기해.
사익스 : 너는 나한테 숨기지않고 전부 이야기했었나?
엑셀 : 서로 피차일반이란거냐?
사익스 : 시온에게 기관원의 자격이 있을리가 없다.
엑셀 : 무슨 의미야? 
사익스 : 보는 그대로다. 더 이상 내가 할 말은 없다.

 

미션컴플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