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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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회 : 랴난시(Leanna-Sidhe)
재능과 대가 「어떤 대가와 맞바꿔 큰 힘을 얻는다」라는 설정은 판타지세계에서 흔히 볼 수있는 것이다.「대가」의 내용은 다양한데, 신/악마에게 기도와 공물(혹은 제물)을 바치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나, 수명을 바친다거나 하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것일까?. 그러나, 이번에 소개하는 랴난시(Leanan-Sidhe)는 애정과 맞바꿔 예술적인 재능을 준다는 꽤 흥미로운 요정이다. 랴난시는 아일랜드에서 전해지는 요정이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있어, 어떤 남자가 봐도 매력적으로 비춰진다고 한다. 인간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경우가 종종있으며, 그렇게 된 남성은 예술적인 재능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예술쪽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사람들에게 예술적재능을 주는 여신이..
2021.11.04 -
제 75회 : 고블린(Goblin)
판타지계의 고정적인 잡몹 판타지세계의 대표적인 약한 캐릭터(일본말하면 자코, 한국말로 한다면 잡몹)로 오크, 코볼트, 고블린같은 종족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모두,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고정적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로 햇병아리 모험자에게 경험치와 돈을 제공해 주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여기에서는 그 중 고블린(Goblin)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고블린은 인간보다 몸집이 작고, 추악하고 불결한 종족이라 여겨진다. 주된 서식지는 던전이나 지하의 동굴로 독자적인 사회제도와 언어를 가졌으며, 작품에 따라서는 전사뿐아니라 샤먼 등 마법을 구사하는 클래스도 존재한다. 인간에게는 적대적이며 전투에서는 조잡한 무기나 손톱을 이용해 공격해 온다. 별 다른 생각없이 달려드는게 기본 전술이므로, 적..
2021.11.04 -
제 74회 : 윌 오 더 위습(Will o'the Wisp)
묘지에서 방황하는 도깨비불 판타지세계에서는 인간이 죽으면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천국이나 지옥같은 사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라는 설정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어떠한 사정에 의해 현세에 머무는 영혼도 있으며, 이러한 영혼은 이상한 빛을 발하면서 묘지 등을 계속 떠돌아다니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화는 여러 지역에 남겨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도깨비불 , 여우불, 인혼(사람의 혼령)등이 그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전승이 남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매우 지명도가 높은 것이 영국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윌 오 더 위습(Will o'the Wisp)이다. 윌 오 더 위습은 호수와 늪, 묘지 ,전쟁터 등에 출현하는 이상한 빛을 발하는 구체라고 알려져있다. 정령이나 요정의 일종 여겨지는 경..
2021.11.04 -
제 73회 : 운디네(Undine)
물을 다루는 정령 의사/연금술사인 파라켈수스는 저서 「요정의 책」에서, 만물은 지수화풍 4원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원소를 상징화한 것이 땅의 정령 놈, 물의 정령 운디네 , 불의 정령 샐러맨더, 바람의 정령 실프. 이것들은 오늘날 판타지에서는 고정적인 존재가 되어 있으므로,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들은 온 몸이 불타고 있다거나, 땅 속에서 사는 등 각 속성을 상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외모와 성격등을 가져 단순한 원소가 아닌 캐릭터로서도 흥미로운 존재가 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운디네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운디네의 이미지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한 물의 정령이라는 것이다. 운디네는 물가 주변에 서식하고있으며, 성격은 온화. 인간에 대해 ,..
2021.11.04 -
제 72회 : 용
물을 다스리는 신의 권속 판타지세계에는 크게 나누어 2종류의 드래곤이 존재한다. 하나는 도마뱀을 닮은 몸에 박쥐같은 날개를 가지고 불을 토하는 서양유래의 타입. 또 하나 뱀같은 몸과 수염이 특징적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용이다. 동양에 있어서의 용은 수염를 기른 기린과 같은 머리에, 뱀같이 긴 몸체, 날카로운 손톱이 나있는 사지를 가지고 있는 전설상의 신수이다. 용은 신의 권속으로 다양한 말들을 이해하였고 오랜 옛날부터 물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져 왔다. 뇌우를 부르거나 폭풍우를 일으키거나 하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용의 이미지는 후한의 문인, 왕부에 의해 확립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에 의하면 용은 9개의 동물을 닮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는데 머리(사슴 , 낙타) , 눈(..
2021.11.04 -
제 71회 : 텐구(천구)
하늘을 날고, 신통력을 발휘하는 붉은 얼굴의 괴물 당연재에서는 이제까지 , 서양에서 유래한 몬스터를 소개하는 기회가 많았지만 , 동양에도 수많은 몬스터가 있다. 물론 일본에도 , 다양한 몬스터가 전해지고 있어 오니 , 캇파 , 텐구 등 ,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들일것이다. 이번은 그 중「텐구」를 소개자 한다. 텐구라고 하면, 일본식 판타지에 고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붉은 얼굴로 코가 매우 높고(혹 길고), 등엔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다. 손에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나뭇잎 부채를 쥐고, 굽 하나는 더 높은 나막신을 신고 있다. 또한 신통력이란 힘을 사용하며 아종으로선 새의 머리를 한 까마귀텐구도 있다. 텐구는 장난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실제로 어떤 ..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