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 16:47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갱도에 사는 악마
J.R.R. 톨킨저의 「반지의 제왕(더 로드 오브 링)」은 , 미들어스(중간계)라는 세계를 무대로 한 판타지 소설이다. 미들어스엔 다양한 종족이 생활하고 있지만 , 그 중에서 호빗을 비롯한 오리지널캐릭터의 인기도가 높고, 톨킨 작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게임들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번엔, 톨킨이 창조한 캐릭터 중에서도 강대한 힘을 가진 발로그에 대해 소개한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발로그는 , 암흑왕 메르콜이 낳은 검은 피부를 한 인간형 몬스터다. 콧구멍에서 불을 뿜고, 목에는 불의 갈기, 등에는 박쥐날개를 달고 있다. 주된 무기는 복수의 불꽃 채찍이지만, 한 손에 불검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이들 무기는 어느것이나 강력해, 신(바라)도 고전을 면치 못한 거대 거미 운고리안트를 발로그가 채찍으로 쫓아버렸다는 에피소드가 있는 만큼. 메르콜이 창조한 몬스터 중에서, 발로그는 드래곤 다음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기에 그 전투력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발로그는 , 「반지의 제왕」에선 모리아 갱도 종반에 등장한다. 간달프와 사투를 펼쳐 간달프가 이겼다라고 생각한 순간, 불의 채찍을 감아 간달프와 함께 절벽 밑으로 낙하했다. 그 결과 아시는대로.. 못본사람들을 위해 여기에서 밝히지는 않겠다.
덧붙여서 , 모리아 갱도에 출현한 발로그는 , 원래 땅속에서 자고 있었는데, 미스릴을 채굴중인 드워프의 잘못으로 깨워버렸고 깊은 잠에서 눈을 뜬 발로그는, 두 명의 드워프왕을 죽이고 드워프들을 내쫓고, 그 후 2 세기에 걸쳐서 모리아 갱도에 군림했다. 여담으로 발로그는 「두린의 재난」이라고도 불린다.
잠자는 악귀 발로그
발로그라고 하는 이름은 , 엘프들의 신다르어로 「힘쎈 악귀」라는 의미다. 상위 엘프들(바리노르의 엘프)의 언어인 쿠웬야어에서는 , 바라라우코(Valarauko)로 불렸다
발로그에 관해서는 , 신화/민간 전승상에 기원이 될 만한 것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톨킨의 저작물을 통해서 , 발로그의 기원을 찾아 보자.
앞에서 말 한 것처럼 , 발로그를 창조한 것은 , 미들어스의 신들(바라)의 한사람, 암흑왕 메르콜(Melkor)이다. 그는 정령.아신인 마이아르(단수형은 마이아)를, 수상한 의식으로 악귀로 바꾸었다. 그것이 발로그라 한다. 이후 , 발로그들은 , 메르콜의 부하로서 전쟁터를 향해 , 큰 전과를 올렸다.
발로그는 종족명이며, 그 정점으로 군림했던 것이, 고스모그(Gothmog)라는 이름의 발로그다. 그는 수많은 전투에 참전 해서, 엘프 제후 3명을 살해하였고, 앙반드 요새의 총사령관을 맡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몬스터에게 이러한 찬사를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 고스모그는 전사로서도 , 사령관으로서도 일류였던 것이다.
그러나 , 메르콜이나 발로그의 악행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엘프들의 활약에 의해, 메르콜은 추방되었고 발로그들도 많은 수가 소멸되었고, 그 때, 대부분의 발로그가 사망했지만 일부는 땅속으로 피해 잠들었다라고 한다. 다음 이야기는 , 톨킨의 「실마릴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흥미가 있는 사람은 한번 보도록.
<차회예고 : 자바워크>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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