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6

 day 96 - 시온의 키블레이드 -

 

시온 : 안녕, 록서스
록서스 : 안녕.
시온 : 오늘도 잘부탁해.

사익스 : 너희들. 오늘은 각각 임무에 나가라.
시온 : 에?
사익스 : 동시기에 2개의 월드에서 하트레스의 출현 정보가 들어왔다.
            록서스는 비스트캐슬, 시온은 아그라바다.
시온 : 하지만...

엑셀 : 오. 록서스는 비스트캐슬로 가는건가? 
         어제 내가 조사하러 갔었지만 그 하트레스는 많이 벅찬 것 같았거든.
         혼자는 무리일지도∼
사익스 : 둘이 보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엑셀 : 아그라바는 내가 갔다 오지. 그러면 문제없겠지? 
사익스 :  네가 아그라바의 하트레스를 쓰러트린다고? 
엑셀 : 괜찮아. 난, 강하니까.
사익스 : 하지만, 너는 하트회수를… 
엑셀 : 이번은 적당히 발목만 잡아놓지 뭐.
록서스 : 이걸로 문제없지? 사익스 
사익스 :  …어쩔 수 없지. 오늘까지다. 내일부터는 단독임무다.
록서스 : 알았어.

 

출발후

사익스 : 정말이지 일부러 그러는거 같군.
엑셀 : 뭘 말이야?
사익스 :  …별로 감탄할거도 없겠지
엑셀 : 그럼 난 아그라바에 갔다 올게

 

비스트캐슬

 

록서스 : 왜그래?
시온 : 내일부터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어.  
         …역시 안되나봐.
록서스 : 내 키블레이드라면 괜찮을까?

 

키블레이드를 넘겨주는 록서스
시온 : 괜찮은거 ... 같은데
록서스 : 오늘은 내 키블레이드를 사용해,
시온 : 하지만,
록서스 : 뭔가 생각날지도 모르잖아.
시온 : 록서스는 어떻게 해?
록서스 : 나는...

 

나무막대기를 주워든다.

록서스 : 나는 이걸로 어떻게든 할게.
시온 : 하지만 그걸로는...
록서스 : 시온도 키블레이드없이 했잖아. 나도 해볼게.
            그러니까 오늘은 시온이 키블레이드를 사용해.
시온 : 응. 고마워 록서스.

 

서쪽통로
콕스워스 : 최근, 성에 나오는 괴물 때문에 주인님은 벨님과 만나고 계시지 않는 상태…
               어떻게든 주인님과 벨님의 거리를 좁힐순 없을까…
시온 : 저건...
록서스 : 그 괴물의 가신인가… 
시온 : 저기, 록서스… 전에 본 양초도 말했었지만… 
가신이란 자들은 그 괴물과 벨이라는 사람을 사이 좋게 만들고 싶은 걸까?
록서스 : 에?
시온 : 화해하는 방법이라든지, 거리를 좁힌다든지…그런 걸 말했었고…  
록서스 :  으~음 …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럴지도 모르지.
            어쨌든 지금은 목표 하트레스를 찾자.
시온 : 응. 그래
록서스 :  들키지 않게 빠져 나가자.

홀

시온 : 록서스 미안해… 내가 록서스의 키블레이드를 사용할 테니까 큰일텐데…  
록서스 : 난 괜찮아. 시온은 어때? 사용할 때의 감각이라든가, 생각나? 
시온 : 미안...아직...
록서스 : 그런가.. 조만간 돌아올거니까 괜찮아.
시온 : 응. 고마워 록서스.    록서스!　저기!
록서스 : 저 하트레스다! 가자 시온!
시온 : 응.

전투 후

시온 : 고마워 록서스. 이거…돌려줄게.
록서스 : 뭔가 생각났어?
시온 : 모르겠어.. 하지만 한번더 해볼래.
록서스 : 됐다!
시온 : 록서스의 덕분이야 
록서스 : 빨리 엑셀에도 알려줘서 놀래켜 주자!
시온 : 응.

시계탑

엑셀 : 아~~ 아~~
록서스 : 엑셀!
엑셀 : 웃! 뭐야 갑자기
록서스 : 임무, 어땠어?
엑셀 : 하트레스는 어째서 그렇게 귀찮게 움직이는지.
         덕분에 허리가 다 아프다.
록서스 : 엑셀 쎈거 아니였어? 
엑셀 : 그거하고 이거하곤 이야기가 다르지.
         근데, 너희들은 어땠냐?
록서스 : 짜~~안!
시온 : 록서스와 엑셀 덕분이야.
엑셀 : 난 아무것도 안했어.
시온 : 아침에 엑셀이 둘이서 임무에 갈수있게 해줬잖아.
록서스 : 엑셀이 없었으면 시온은 키블레이드를 되찾을 수 없었을지도 몰라.
시온 : 고마워. 엑셀
엑셀 : 시솔트아이스크림 1개로 어때? 
시온 : 에?
엑셀 : 그걸 이번 건은 없었던 걸로다.
시온 :  알았어, 아이스 사 올게!

록서스 : 이렇게 쭉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네.
시온 : 그래.
엑셀 : 갑자기 뭐야?
록서스 : 매일, 임무후에 3명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석양을 보는것도 좋겠다고.
엑셀 :  뭐, 그건 무리한 이야기겠지. 뭐라해도 우리들은 노바디니까 .
중요한 것은 매일 모두 만나는 것이 아냐,
록서스 : 에?
엑셀 :  만날 수 없어도, 서로를 언제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지? …기억했어?  
록서스 : 뭐야. 어울리지않는 말이나 하고. 하하
엑셀 : 시끄러!
시온 : 후후후.
록서스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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