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5. 10:13ㆍ사진갤러리/유럽여행사진
본 글은 2020년 2월에 한 달간 갔다 온 유럽 여행기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정말 멋진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 중 좋았던 곳을 꼽는다면 가장 많이 뽑는 스위스
저도 유럽을 다녀온 뒤로는 정말 좋은 시기에 스위스만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늘 납니다.
앞으로 갈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만 ㅎㅎ
전 한 달간의 기간뿐이었고 일정상 오래 머물 수가 없었죠.
그럼에도 유럽까지 갔는데 스위스의 융프라우 한 번은 올라가 봐야겠단 마음에 갔었던 인터라켄입니다.
밀라노에서 오후에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도착해 일단 1박을 한 후 그다음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대별 융프라우 웹캠과 일기예보를 보며 첫날은 글렀다 싶었죠.
그래서 하루는 거의 휴식에 가까운 날이었습니다. 쉬면서 산책 겸 주위를 둘러보러 나갔었죠.
융프라우에 올라가려면 꼭 와야 하는 인터라켄 동역
봄이 오려는 길목인데 눈에 덮여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덥기로 소문난 땅에 사는 저로선 못 볼 풍경이죠.
브리엔츠 호수 쪽으로 가면서 찍었던 스냅샷들입니다.
저 동네의 일상이라 눈이 왔다 그쳤다 하니 호스텔에서 눈 보며 쉬기도 하구요.
그러다 그쳐서 또 나가봤죠.
날씨 참...
바람 쐬러 다니며 찍어본 스냅입니다.
마지막은 저런 호텔에서 한번 묶어보는 게 소원이겠다 싶어서 설경 속에 한 장 찍어 봤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융프라우를 올라가기엔 하늘은 제 편이 아녔습니다.
원래는 체크아웃을 하고 저녁에 프랑스 파리로 갈 계획이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호스텔 쪽 통해서 하는 게 아니라 카운터에서 바로 연장을 하니까 아무래도 비용이 더 비싸더군요.
연장 후 루체른을 갈까 베른을 갈까 고민하다가 많이 이동하기 싫어서 베른으로 갔습니다.
베른 감옥 탑 사진.
다녀보니 유럽 기준으론 소도시의 풍경이랄까? 그런 게 좀 느껴지더군요
길바닥에 눈 내리는데도 체스 한판 두시길래 저도 지켜봤습니다.
흑색 말 승.
스위스 연방 궁전
시계탑
베른의 복음교회입니다.
내부는 안 가봤네요.
교회 근처의 공원에서 찍은 사진.
그 외에도 다른 곳도 잠깐 갔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다 포기하고 베른 역-> 인터라켄 숙소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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