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 16:42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오딘이 임명한 전쟁의 처녀
<이름 명칭은 원어 상 왈큐레로 되어있어 왈큐레로 통일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 왈큐레(Valkyrie)는 몬스터가 아니다. 하지만 게임 , 애니메이션 , 소설 등 많은 작품에 등장하고, 그 인지도가 높다. 판타지 팬에게 있어서는 , 친숙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의 처녀」 라고도 불리는 왈큐레는 ,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 어떤 의미론 천사와 같은 존재다. 성별은 여성, 날개달린 투구, 둥근방패 , 갑주 , 검(혹은 창)등 장비한 모습의 전사같이 그려지는 것이 많다. 전사같은 느낌이 많지만, 다양한 마법들도 잘 다룬다. 그 모습은 실로 신들 같이 아름답다고 하며 주위의 펼쳐지는 오로라는 왈큐레의 갑옷의 반짝임이으로 생긴다는 전언이 남아있다.
왈큐레가 인간에게 적대적인 것은 보기 드물어, 싸우게 되는 경우는 없겠지만, 만약 검을 섞게 된다면 , 고전은 필연. 그녀들은 전사로서 일류의 실력을 갖추고 있고 , 무엇보다 그녀들에게 반항한다고 하는 것은 , 그 주인인 북유럽 신화의 주신?오딘을 적으로 돌린 것이라할수 있으니까.
왈큐레 본연의 목적은 , 오딘의 명에 의해 온 세상을 날아다니며 , 죽은 영웅의 영혼을 이끄는 것. 따라서 임종 순간(혹은 그 이전부터) 왈큐레와 접촉했다면 , 그것은 신들에게 인정된 영웅이라는 것, 천계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 전사에게 있어서는 , 더 이상 없는 영예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덧붙여서 , 왈큐레의 인도를 받은 영웅들에겐, 안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들이 사는 아스갈드의 「전사자의 관」 발하라(Valhalla)에서, 날마다 실력을 연마하게 되며, 나중에 발발할 신족과 거인족의 결전 「라그나로크」에서 , 신들의 곁에서 싸우게 된다.
이것은 여담이지만 , 일본의 게임팬에게 「왈큐레」라는 이름이 정착한 것은, 1986년에 나온 패미컴 게임 「왈큐레의 모험」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RPG 라는 것은 , 당시 매우 참신했고 , 북유럽 신화의 테이스트는 약하긴 했지만 , 게임은 좋았다. 그 후 발매된 시리즈작의 평가도 높았고 , 당시는 약간 마이너였던 북유럽 신화의 「왈큐레」 를 , 게임 업계에 정착시킨 공적이 인정될 것이다.
사랑과 왈큐레
일본에서는 왈큐레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 이것은 독일어 발음이 베이스이고 영어로는 발키리라고 한다. 현재는 , 스퀘어 에닉스의 인기 RPG 시리즈 「발키리 프로파일」의 등장에 의해 , 발키리라는 이름도 꽤 많이 정착된 것으로 생각된다.
북유럽 신화에 의하면 , 왈큐레라는 이름은 「전사자를 선택하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녀들은 정확하게는 신이 아닌 , 오딘에게 선택된 여성이 왈큐레가 되기때문에 , 그 출신은 인간도 있고,거인족도 있는등 다양하다. 유명한 것으로는 , 운명의 세 여신 노룬(Norn)의 삼녀인 스쿨드(Skuld)도 , 왈큐레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왈큐레라고 하면 , 와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가 유명하지만 , 그곳에서는 오딘의 딸라는 설정으로 그려져 있다.
방금전도 말한 것처럼 , 왈큐레의 주된 임무는 , 영웅의 영혼을 옮기는 것이지만 , 전승등을 보면, 죽음을 지켜보기 위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을 축복하거나, 지키거나,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슬픈 결말을 맞이하는 케이스가 많으며 , 그중에는 연인을 살해당한 왈큐레가 복수를 행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효르바르즈의 아들 헤르기 노래」는 , 왈큐레 스바바(Svava)와 헤르기(Helgi)의 사랑이야기이지만 , 헤르기는 거인족과의 싸움으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 후의 이야기인 「훈딩 살인의 헤르기 노래」에서는 , 스바바는 시구룬(Sigrun)이라는 왈큐레로 전생하고, 같이 전생한 헤르기와 사랑을 키운다. 그러나 시구룬에 헤즈브롯드라는 약혼자가 있었고, 헤르기는 헤즈브롯드와 시구룬의 친형제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 헤르기는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데, 잠시동안의 행복을 얻긴했지만 , 살아 남은 시루룬의 형제에 의해 , 헤르기는 살해당한다.
그 밖에도 「구즈룬의 노래」에서는 , 서로 사랑을 맹세한 영웅 시굴드(Sigurd)와 왈큐레 브륜힐드(Brynhildr)가 등장하지만 , 결국 시굴드는 죽고 , 브륜힐드도 뒤를 쫓아 자살해 버린다. 흥미가 있다면 , 북유럽 신화 관련 서적같은걸 체크해 보면 좋을 것이다.
<차회예고 : 켈베로스>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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