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 16:44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외눈박이 거인
게임에서는, 힘은 쎄지만 움직임이 늦고, 난폭한 종족으로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거인」. 그러나,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 등 신화에서는, 신들에 필적하는 힘을 갖춘 종족의 하나로 나온다. 하지만 거인이라 해도 , 그 종류는 다양하다. 이번엔 그 중에서,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사이클롭스(Cyclops. 그리스어로 읽기는 큐클롭스)를 이야기 해본다.
사이클롭스는 동굴등을 거주구역으로 하고 있어 , 평상시는 목양(목축)을 하며 살고 있지만, 인간을 보면 습격하거나, 잡아먹기도 한다. 모피등이 허술한 옷을 입고, 무기는 곤봉 같은 단순한 것들이 많은 듯 하다.
또 전형적인 표현이겠지만, 압도적인 힘을 가진 반면, 그리 영리하진않다. 참고까지 사이클롭스를 대표하는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본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딧세이」에는 , 포류페모스(Polyphemus)란 이름의 사이클롭스가 등장한다. 영웅 오디세우스(Odysseus)가 어떤섬에서 동굴을 탐색하고 있었는데, 동굴의 주인인 포류페모스가 나타나 오디세우스의 동료를 먹어 버렸다. 더욱이 포류페모스는 동굴의 입구를 바위로 막아 버려, 오디세우스 일행은 전멸의 위기에 빠진다.
거기서 오디세우스는 , 포류페모스에게 와인을 권해 취하게 된 포류페모스에게, 자기는 「우티스」(아무도 없다 혹은 아니다, 라는 의미)라고 속이고는, 취한 포류페모스의 눈을 말뚝으로 찔렀다. 포류페모스의 비명을 들은, 동료 사이클롭스가 모여들었고, 누구에게 당했냐? 는 물음에「우티스」라고 대답, 동료 사이클롭스는 그것이 이름이아닌 뜻으로 잘못 알아듣고는 돌아가버린다. 시력을 빼앗긴 포류페모스는 동굴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오디세우스를 양으로 착각하고 오디세우스는 탈출에 성공한다.
덧붙여 기지를 발휘해 동굴을 탈출한 오디세우스는, 그 기분에 포류페모스에게 진짜 이름을 말했는데, 그것이 실수였다. 왜냐하면 포류페모스는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던 것. 포류페모스는 아버지에게, 「 오디세우스의 불행을!」이라고 기원했고, 이를 들어준 해신의 힘에 의해, 오디세우스의 항해는, 매우 곤란하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신들과 필적하는 사이클롭스
사이클롭스라고 하는 이름은 , 「둥근 눈」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볼품없는 괴물로서 알려져 있지만, 개중에는 강대한 힘을 가진 자들도 있다. 아르게스(Arges) , 스테로페스(Steropes) , 브론테스(Brontes)의 형제 등이 예다. 각각의 이름에는 , 섬광 , 전광 , 뇌명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설에 의하면 번개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형제의 부모는 , 천공신 우라노스와 대지모신 가이아지만 , 너무나도 추악하다는 이유로 우라노스에게 미움을 받아 타르타로스(나락)에 유폐 되어 버린다. 후에 최고신 제우스에 의해 구출된 3 형제는 ,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의 아래에서 일하는 직공이 되었다. 3 형제에게는 대장장이의 재능이 있었는지 , 그들은 「신기(神器)」라고 부르기에 어울린 물건을 , 차례차례로 단련했다. 제우스의 번개(번개화살) ,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감투(모습을 감출수 있는 투구)」등 , 아르게스/스테로페스/브론테스의 손에 의한 작품이다. 또 , 고대 그리스 시대의 뛰어난 건축물 중에도 , 그들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 3 형제의 최후에 대한 일화는 비극적이다. 명의로서 알려진 아스크레피오스는 ,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이었다. 그는 전설의 켄타우로스라고도 불리는 케이론에게서으로 수행하여, 사망자를 소생시킬 정도의 의사로 성장했다.
사망자를 차례차례로 소생 시키는 아스크레피오스를 본 명계의 신 하데스는 , 「아스크레피오스의 행동은 나의 영역을 침범하는 부당한 것이다」라고 제우스에게 항의했다. 그것을 받아들인 제우스는 번개로 아스크레피오스를 쏘아 죽여 버렸던 것이다.
아들을 살해당해 격노한 아폴론이었지만, 제우스에게 정면으로 쳐들어갈수는 없었다. 그래서 아폴론은 , 제우스의 번개를 만든 사이클롭스들에게로 분노가 치달았고 사이클롭스들은 그런 아폴론의 울분에 의해 몰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차회예고 : 키마이라>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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