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 엘프(Elf)

2021. 11. 4. 20:29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아름다운 모험자

 

판타지세계에서는 강력한 적이나 곤란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종족이 파티를 짜 모험을 한다. 그러한 여행동료들은 인간을 시작으로,  드워프 ,  엘프 ,  호빗 등 많지만 ,  이번엔 그 중에서도 1, 2위 다툴정도의 인기 캐릭터인 엘프를 소개한다.

 

 엘프의 일반적인 이미지라고 하면,  장신 ,  뽀족한 귀 ,  미형 ,  준민함,  높은 지성등 일것이다. 경전사 ,  사수 ,  마법사 ,  도적 ,  암살자 ,  마법전사 등 ,  다채로운 클래스를 담당가능한 종족이다. 미형에 만능이라는 이미지가 많은 팬을 얻게하는  큰 이유일 것이다.

 

 성격은 속된 일에는 흥미를 나타내지 않고 드워프와 상성이 나쁘다고 되어있다. 드워프와의 상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엘프가 숲의 수호자이며 ,  물이나 바람을 사랑하는데 비해 드워프는 도끼로 나무를 베고,  광산을 파 강을 더럽히는 것이 원인이다고 여겨진다. 또는 단순히 드워프의 완고하고 성실정식한 생각과 체형이 엘프에게 있어서는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설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엘프와 드워프는 적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나도 서로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않는다. 조금 이례적이지만 ,  엘프와 드워프가 "손을 잡고 모험하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대표예로서는 소설 「반지의 제왕」 ,  엘프의 왕자인 레고 라스와 드워프의 왕족 김리가 파티를  짰고,일본내 판타지 소설 명작인 「로드스섬 전기」에서도 ,  하이엘프의 디드릿트와 드워프의 김은 같은 파티에서 모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서로 싫어하긴하나 서로의 실력은 인정한다는 상황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북유럽신화에 전해지는 요정전설

 

 게임에 등장하는 엘프는 ,  기본적으로(인간입장에선) 중립이며,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인간에 적대적인 다크엘프도 존재한다.

 그들은 타락한 엘프라 불리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해치기도 불사한다. 능력에 관해서도 엘프와 같기 때문에, 매우 준민하며 마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덧붙여서 오늘의 엘프의 이미지는「반지의 제왕」의 영향이 아주많이 반영되어 있지만,  같은 책에 다크엘프는 등장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신화/민간전승에도 다크 엘프의 이름은 볼 수  없다. 다크엘프는 비교적 새로운 종족일 것이다.

   추가로 특수한 엘프로서는 하이엘프라는 존재도 있다. 이쪽은 통상의 엘프보다 수명이 길고 ,  뛰어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도 ,  엘프와 인간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하프엘프라고 부르지만 ,  이쪽은 꽤 고생이 많은 종족으로 ,  엘프로서는 수명이 짧고, 인간으로서는 수명이 긴 핸디캡을 안고 살아 가게 된다. 그 밖에도 우드엘프 등,  엘프의 아종은 다수 존재하고 있어,  이것들은 엘프의 인기도을 증명하는 좋은 재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엘프의 어원으로써 유명한 것이,  고 노르웨이어로 요정을 나타내는 아르브(Alfr)라고 전해지며 북유럽 신화에 기원을 찾아낼 수 있다. 처음은 단순히 요정을 뜻한 말이라 용모 등은 정해지지 않고 ,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를 요정계에 데려가고, 그 대신에 못된 아이를 두고가는 장난꾸러기 요정이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지 인간형의 요정이 되었으며,「반지의 제왕」 「호빗의 모험」에서 ,  J.R.R. 톨킨이 「미형에 뾰족한 귀를 가진,  준민하다」란 명확한 엘프상을 만들고 나서 부터는, 지금 그려지는 엘프들은 톨킨형태의 엘프가 된 것이다.

 

<차회예고 : 드워프>

 

출처 : www.4gamer.net                                         글: Murayama                                  번역 : ffota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