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회 : 텐구(천구)

2021. 11. 4. 20:30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하늘을 날고, 신통력을 발휘하는 붉은 얼굴의 괴물

당연재에서는 이제까지 ,  서양에서 유래한 몬스터를 소개하는 기회가 많았지만 ,  동양에도 수많은 몬스터가 있다. 물론 일본에도 ,  다양한 몬스터가 전해지고 있어 오니 ,  캇파 ,  텐구 등 ,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들일것이다. 이번은 그 중「텐구」를 소개자 한다.

 

 텐구라고 하면,  일본식 판타지에 고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붉은 얼굴로 코가 매우 높고(혹 길고),  등엔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다. 손에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나뭇잎 부채를 쥐고,  굽 하나는 더 높은 나막신을 신고 있다. 또한 신통력이란 힘을 사용하며 아종으로선 새의 머리를 한 까마귀텐구도 있다.

 

 텐구는 장난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실제로 어떤 나무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텐구쓰러뜨리기」, 어디에서 난데없이 작은 돌이 날아 오는 「텐구 팔맷돌」 ,  겁없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을 「텐구 웃음」 ,  소식불명이 되는 (텐구의) 행방불명 ,  아무도 없을 오두막이 흔들리는 「텐구 흔들기」등등 ,  텐구의 이름을 씌운 현상은 많이 남겨져 있어 ,  텐구의 인지도가 높다는 증명하는 재료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의 높이를 증명 해요 있고 재료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코가 높다(거만하다)」라는 말로 상상 할 수 있듯, 그들은 오만불손하지만 의외로「가르치고 싶어하는」일면도 있기때문에,  사이가 좋게되면 , 귀중한 정보나 ,  가르침을 받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유명한 예로서는 ,  우시와카마루(牛若丸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유년기이름)가 쿠라마산(鞍馬山)의 텐구에게서 검술과 체술을 배웠다고 전하고 있다. 요시츠네라고 하면 ,  무사시보벤케이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부하가 되었으며, 단노우라에서는 배에서 배로 뛰어 이동하는 「팔소도약」을 보였다. 또 기마와 함께 벼랑을 내려가는 「히요도리고에의 거꾸로 떨어뜨리기(?越の逆落とし)」 등 ,  당시의 무사로서는 원칙을 파기인 전술을 보이고 있다. 이것들은 텐구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가능한 발상인지도 모른다.


유성이 아니라, 하늘여우이요
 

 아득한 옛날 ,  중국에서는 하늘을 달리는 유성을 괴물로 판단,  천구(하늘여우)라고 부르고 있었다. 이것이 일본에 전해져 ,  일본에서도 처음엔 하늘을 달리는 몬스터였다고 여겨진다. 덧붙여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일본서기」로 ,  조메이 덴노의 치세에 번개와 같은 소리와 함께 유성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것을 본 승려가,「저것은 유성이 아니라, 하늘여우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감에따라 점차 산에서 발생하는 괴기 현상이나 괴물과 동일시 되게 되었고, 또한 산중에서 수행하는 수행자의 요소도 포함되어져 현재의 텐구 이미지가 확립되어 갔다.

 덧붙여서 일본의 전승에서는, 덕이 높은 수행자가 죽으면 텐구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그 외 나가노현 마츠모토 지방에서는 텐구는 고등어를 싫어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텐구에게 습격당할 거 같다면「고등어를 먹었다 ,  고등어를 먹었다」라고 하면 물러난다고 한다.

 

 흔히 산신으로서 외경의 마음을 갖고 보는 텐구,  에도중기에 쓰여진 「천구경」에 의하면 ,  일본 전국 첩첩산중에는 유력한 48인의 대텐구가 있다고 한다. 그것들은 ,  「안마산승정방」(쿠라마야마소우조우보우) ,  「고야산고림방」(코우야산코우린보우), 「상두산금강방」(조우즈산코우고우보우) ,  「광천각해방」(요코와카쿠카이보우) 등 ,  각각 개별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  일본 전국에는 12만 5500의 텐구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기록으로서는 ,  시즈오카현에 [텐구의 사과증서]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  지금부터 300년 이상전의 일. 이즈의 백상에 텐구가 나타나 ,  여행자에 위해를 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주지의 기도로 텐구와 싸워, 텐구는 소나무 위에 도망쳤다고 한다. 나무꾼들이 소나무를 벌목했는데 텐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  어딘가에서 한 장의 두루마리가 떨어져내렸다. 그 두루마리는 길이 3미터. 178행 2900 문자에 걸쳐서 이상한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아직도 문자나 내용에 대해서는 해명되지 않지만, 아마 텐구의 사과장인 것은 아닌가하고 전해지고 있다. 이 두루마리는 현재에도 ,  시즈오카의 불현사(부츠겐지)에서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차회예고 : 용>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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