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사전 준비하기

2022. 9. 14. 17:59사진갤러리/유럽여행 준비하기

이 글은 한 달 이상의 장기 유럽 자유여행을 테마로 잡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신혼여행 또는 단기 여행과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이전/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본 글은 제가 여행했던 2020년 초를 기준으로 작성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시점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든 내용은 필수적인 것을 제외하면 여행자 본인의 선택입니다.
참고용으로 적는 글이니 각자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글 작성번호는 우선순위보다는 글 흐름상 자연스레 쓰게 된 순서입니다.

 


 

1. 각종 신분증 준비하기

여권, 국제면허증, 여권사본, 여분의 여권사진

 

도난/분실 대비해 모든 걸  챙기셔야 합니다.

 

국제면허증은 공식 신분증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만.

운전을 안 하시더라도 국제면허증은 비상용 신분증 대용품이라 생각하시고

경찰서나 광역시의 자동차 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장은 당일 발급 가능하며 그 외 시도 경찰서는 신청하면 며칠 걸릴 겁니다.

아무리 공식 신분증으로 인정을 못 받는다 해도 만약 여권분실시

당장 보여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여분의 사진은 여권분실 시 대사관에서 임시여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2. 여행자 보험가입

보상범위 생각하셔서 가입 유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도난,사고,부상 등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보험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보상받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3. 안전/도난 방지 제품 구입, 여행용 전원 어댑터, 보조배터리 등

3-1. 핸드폰 도난방지 케이스, 스트랩, 여행자 복대,

자전거 자물쇠(캐리어 도난방지), 가방용, 캐리어용 자물쇠 등등.

여성이면 지퍼 달린 속옷도 좋습니다.

도난방지 제품을 검색해 보시고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2, 여행용 어댑터의 경우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와 같은 220v용 돼지코 스타일을 이용하실 겁니다. 

단, EU와 국내(KR)은 규격이 약간 다릅니다. (국내가 좀 더 둘레가 큽니다)

유럽중에서도 KR규격과 동일한 국가도 있을 수 있어서 해당국가에선 EU규격의 어댑터는 헐렁해서 고정이 안됩니다.

마스킹 테이프같이 접착력이 강하지 않은 걸 가지고 다니셔서 적당히 고정만 되게 쓰셔도 됩니다.

 

3-3 보조배터리의 경우 없어도 상관은 없으나

지도를 보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핸드폰을 만지는 일이 많은 만큼 필요에 의해서 들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여행 가이드 책자 구매

책을 보시면서 대략적인 정보를 얻으며 간략한 계획 짜기용.

가이드 책자는 유럽여행 도중에 기차 이동 중이나 숙소에서 읽을 시간이 많으니

가지고 갔다가 귀국전에 버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비행기 티켓팅

여행 계획 3-4개월 혹은 그 이전이라도 비용면에서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국적기인 대한, 아시아나보다는 영국항공(BA)이 한국에서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이기에 쌌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선이 없어진 것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유류세의 변화 등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행계획기간 최소 한 달 전에는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시간 절약과 피로도를 생각해 한국과 유럽 사이는 직항으로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국 환승/경유가 대기시간이 길지 않고 시간 대비 가격이 싸다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국내 여행 관련 사이트, 네이버 항공권, 각종 항공권 사이트 등 다구간으로 설정해서 다양하게 검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달 여행의 경우 보통 영국으로 입국, 바르셀로나 귀국 코스가 많은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산 인근 도시 거주자이기에 편의성을 생각해

출국 시 내항기를 이용 부산-> 인천-> 영국 런던(히드로). 

귀국은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히드로)->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외로 내항기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도 계셔서

간략하게 적으면 해외 출국을 위한 일종의 환승용 비행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셔야 하는 부분이 국내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국제선입니다.

수속과 탑승도 국내선이 아니라 국제선으로 하셔야 하며 도착 공항터미널 밖으로 나오시면 안 됩니다.

 

예) 부산 국제공항 국제선에서 탑승수속 출발-> 인천 국제공항 환승터미널(필요시 발권 처리)

->런던행 영국 비행기 탑승

 

< 2020년 2월 유럽여행  비행기 티켓 참고용 이미지 >

 

 

6. 각종 교통패스류 구매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은 유레일 글로벌 패스입니다. 그외 플릭스 버스도 있습니다.

본 글은 장기간 자유여행을 테마로 잡은 만큼 1개월 이상 유레일 글로벌 패스 구입을 추천드리며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 각종 여행사이트에서 구매, 발권받고 나가셔야 합니다.

일부 시즌의 경우 할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기간.

 

예전엔 지류발권만 되었지만 현재는 유레일 앱 레일플래너를 이용한 모바일 패스 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폰으로 발권을 받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현지도착해서는 현지에서 도시 내 각종 교통패스, 교통카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7. 유스호스텔 회원증 및 기타 멤버십 발권

호텔, 에어비엔비, 타 숙박시설, 메이저 숙박앱으로 결제/이용 계획이라면 호스텔 회원증은 안 받으셔도 됩니다.

 

공식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계획인 경우 회원증(유료)을 발급받는 게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어서 없어도 무방하나 할인이 좀 더 되거나 일부 호스텔은 회원 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 보여주시면 되는데 사실 대부분은 제대로 확인을 안 하긴 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해서 그럴 수도 있음)

공식 호스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예약사이트에 하시는 게 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쪽에서 하는 경우가 더 저렴한 경우도 많은듯하며 동일 호스텔 숙소라도 이벤트/쿠폰할인 등으로 각종 숙박 앱에서 검색해서 싸다면 그쪽에서 하셔도 됩니다. 

 

그 외 타 이용시설을 위한 멤버십이 필요한 경우 미리 발권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식 유스호스텔 디지털 회원증 - 아이폰 iOS 월렛 참고이미지>

 

여담이지만 국내 공식호스텔 서비스가 종료되었는지 검색이 되지 않는군요. 

제가 여행준비하고 갔었던 2019~2020년때는 국내에서 구매하고 사용가능 했었습니다.

현재는 공식은 없는거 같아서 아래에 링크 남깁니다.

 

호스텔 인터내셔널 공식홈페이지

Hostelling International: Hostels Worldwide – Discover the real hostel experience (hihostels.com)

 

Hostelling International: Hostels Worldwide – Discover the real hostel experience

Discover the real hostel experience

www.hihostels.com

 

 

8. 예산 잡기, 환전 및 현금인출, 카드 사용

 

자신이 가는 기간에 따른 예산을 잡아보셔야 합니다.

국내도 그렇지만 봄, 가을이 여행하기 좋듯이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수기인 1,2월 겨울과 극성수기는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클 겁니다.

 

기본적으로 카드 사용이 생각하시는 거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의 경우 보통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선결제도 많죠.

편의상 패스트푸드에서 주문/결제할 때도 직접 주문보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카드 결제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국내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유럽의 대다수 지역에선 많은 곳에서 신용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금은 늘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환전은 기본 유로로 많이 환전하시고 영국 파운드 쓸 만큼 환전을 하셔야 합니다. 

 

환전금액 비율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관리 잘할 자신만 있다면 많이 하셔도 되지만 역시 추천은 드리기 힘듭니다.

참고로 저는 유로 현금을 많이 들고 다녔습니다.

(예전 기록상 약 300만 원 ->유로메인, 파운드 일부 환전)

그리고 현지 환전소 가서 하기 귀찮아서 ATM현금서비스도 필요하면 몇 번(약 5회) 사용하긴 했습니다.

현지 환전소를 이용한 적은 딱 두 번 정도.

 

유럽에서 자국 화폐를 쓰는 나라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프랑, 헝가리 포린트, 체코 코루나, 북유럽의 경우는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 있습니다.

동유럽은 물가가 타국과 비교 시 싸기에 헝가리와 체코는 유로화보다는 자국 화폐사용이 좋습니다.

'xx(도시) 유명 환전소' 이런 식으로 검색해서 좋은 곳 찾아서 환전하셔도 되고요.

신용카드 혹은 시티체크카드 및 각종 외화 현금용 앱/카드 등등 이용 현금을 인출하셔도 됩니다.(개인적으론 이쪽을 추천)

단,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신용점수가 깎인다는 거 주의하셔야 합니다.

 

 

 

9. 의약품 챙기기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되지만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상비약과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약품 등

액체류가 아닌 제품은 미리 챙기셔도 좋습니다.

 

 

10. 짐 싸기

장기여행 추천은 출국 시는 최대한 가볍게.

현지 도착해서 필요한 물건의 경우 싸구려 제품으로 샀다가 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류도 필요시 스파브랜드 싼 거 사시는 걸 추천.

 

백팩 배낭이라도 도난 방지성 기능이 있으면 좋습니다.

다닐 때는 보안을 위해 늘 레인커버를 씌우고 다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1개월 이상의 계획이라면 보통 10여 국가, 20여 도시를 다니게 됩니다.

도난의 문제도 있고, 이동의 편의성을 생각해서 캐리어보다는 좀 큰 배낭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캐리어는 비추드립니다만

여성분이시라 패션을 도저히 포기를 못하겠다, 겨울이라 옷이 두껍거나 크다 등 

짐 때문이라면 가볍고 튼튼하고, 바퀴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셔서 들고 다니세요. 

유럽은 대부분 돌길입니다. 바퀴가 시원찮으면 굴리고 다니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여행 전에 시뮬레이션 삼아 짐을 미리 싸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내 배낭의 무게가 어떤지, 짊어지고 다닐 만 한지. 캐리어에 얼마나 넣을 것이며 무거운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11. 슬리퍼 사기

국적기를 타면 기본제공되는지 모르겠으나 영국항공은 없었습니다.

기내용 싸구려 하나 사시는 걸 추천드리고, 현지에서도 숙소에서 가볍게 신을 슬리퍼는 있는 게 좋습니다.

한국이나 현지에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12. 유럽 유심 사기

좀 더 비쌀 수 있지만 E 심을 지원하는 기기는 편의성을 위해 E 심.

미지원 기기들은 물리심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구입 개수는 여행 계획과 보유 휴대폰수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메인/서브 두대를 들고 다녔으며

혹시라도 통신 음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사 지원이 다른 두 가지 유심 각각 1개월짜리로 총 2개를 구매해서 다녔습니다.

 

13. 각종 앱들 다운로드하기

구글맵, 숙소앱, 각국의 교통 앱, 유레일 앱 등 필요한 것들은 체크하고 다운로드하세요.

구글맵의 경우 미리 각종 정보를 등록하고 동선체크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4. 네이버 카페 유랑가입하기

 

광고는 아니고,

유럽현지에서도 여러 정보를 얻으려면 가입하고 질문글 올리시기 좋을 거라 생각해서 적습니다.

저도 예전 여행 시 가입했다가 탈퇴했었습니다.

 

[유랑] 유럽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 네이버 카페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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