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03ㆍ킹덤하츠 COM(GBA)/대사공략
망각의 성 11층>
지미니 : 감춰진 기억에서 만들었다는 카드인가...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소라 : 써보면 알겠지. 이제 다른 카드는 없어. 이 녀석을 쓰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구.
-망각의 성 계단-
구피 : 내게도 감춰진 기억이 있을까? 조금 무서워...
도날드 : 내 감이지만, 빅센은 함정을 쳐놓고 기다릴 거야!
<트와일라이트 타운 입구>
구피 : 저기, 소라. 여긴... 어디야? 난 모르는 곳인데.
소라 : 그러니까... ...이상하네, 나도 전혀 본적이 없는 곳이야.
도날드 : 나도 마찬가지야.
지미니 : 이상하군! 지금까지는 전부 소라가 가본 적이 있던 곳이었잖아.
소라 : ...그랬지. 하지만, 역시 모르겠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도날드 : 아! 혹시, 성의 마력으로 이 마을의 기억을 잃어버린 걸지도 몰라.
지미니 : 그런 일이... 우리들은 기억을 상당히 잊어버린 듯 하군...
소라 : 괜찮아. 봐, 이거.
구피 : 나미네가 준 부적이구나.
소라 : 이 부적엔 소중한 추억이 있어. 우리들이 어렸을 때, 별똥별이 잔뜩 떨어지던 밤
이 있었지. 나미에는 무서워하며, [섬에 별이 떨어지면 어쩌지] 라며 울었어...
그래서 내가 말했어. [만약 별이 떨어져도 내가 전부 쳐내버릴게!] 라고. 이렇게,
장난감 칼로 폼 잡으며 약속했었지. 그랬더니, 나미네는 [고마워] 하고 웃으며
이걸 준거야.
(어두운 배경에 나타나는 나미네)
나미네 : 미안해, 소라. 나 때문에...
(다시 현실)
소라 : 나미네가 태어났을 때부터 소중히 갖고 있었던 부적이래.
도날드 : 그렇게 소중한 것을 준거구나...
소라 : 응. 그리고, 나미네와 약속했어. 이제부터는 부적 대신에 내가 나미네를 지켜줄
게, 하고. 그 녀석에게 사과해야겠지.
~Twilight Town~
[시작의 키 카드]
구피 : 왜 그래?
소라 :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 이런 곳은 알지도 못하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점점 그
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도날드 : 역시 소라는 이 마을에 와본적이 있는거 아냐?
소라 : 그럴리는 없을 텐데.
구피 : 나미네처럼, 지금까지의 기억을 잃어서 떠오르기 시작한거 아닐까?
소라 : 으-음... 조금 달라. 나미네 때는, 뭐랄까. 그 녀석과 함께 있었던 때의 기억이 단
편처럼 떠올랐지만. 이번은 달라. 기억은 없지만, [그립다] 라는 마음만이 커지
고 있어.
빅센 : 그래, 그리운가.
(빅센 등장)
빅센 : 소라, 한가지 물으마. 그 [그리움]과 나미네의 기억... 네겐 어디가 진실인 거지?
소라 : 당연히 나미네지! 그리운 마음은 들지만... 어차피 이런건 네가 꾸민 환상이잖아!
빅센 : 크크크... 기억이란 잔혹하지. 사라져서 잊혀질 뿐만 아니라, 뒤틀려서 사람의 마
음을 얽매지.
소라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빅센 : 말했을 텐데. 여긴 네 감춰진 기억에서 만들어진 세계라고. 네 마음의 뒤편엔 이
땅의 기억이 존재한다. 마음이, 여기를 알고있는 거야.
소라 : 거짓말하지 마! 그런 기억은 없어!
빅센 : 기억이라는 이름의 사슬에 묶여 자신의 마음을 믿지 않는다면, 마음을 버린 것과
다름없지. 그렇다면, 소라. 넌 이제 용자가 아니다. 기억에 조종 받는 인형일 뿐
이야. 그래... 나의 리크 처럼말이지. 이 세계에 존재할 가치는 없어.
소라 : 나의, 리크...? 가치가 없어...? 웃기지마! 네가 리크를 변하게 했으면서 무슨 소
리야! 네 말따윈 전부 거짓말이야! 난 마음을 버리지 않았어! 널 쓰러트리고, 리
크도 나미네도 구해 내겠어! 그게... 내 마음이다!
(빅센과 보스전)
※스톡 기술로 아이스 니들과 아이스 번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스 니들은 지면에서 얼음 송곳이 연속으로 솟아나며 소라를 뒤쫓는데, 부지런히
화면을 돌면 회피 가능(하지만, 깁니다. 귀찮으면 브레이크를 시켜버려도). 아이스 번
은 지면을 군데군데 얼리는 것으로, 자체 데미지는 없지만, 밟으면 굴러버립니다. 그
밖에 리레이즈도 사용하지만, 지난번과 별로 다를 것은 없음. 메가 프레아라도 한 방
먹여줍시다.※
빅센 : 큭... 기억에 얽매여있는 녀석에게 이 정도의 힘이 있다니... 역시 넌 위험한 존재
다!
소라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리크를 원래대로 돌려놔!
빅센 :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어리석은... 무엇하나 알지 못하는 듯 하구나. 그 리크는
이미 허무의 암흑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소라!
계속 나미네에게 끌려가면, 기억은 묶여버리고, 마음을 잃어, 끝내는 마르샤의
도구가 될 거다!
소라 : 마르샤!? 그 녀석과 나미네가 무슨 관계...
(액셀의 부메랑(?)이 날아와 빅센을 공격)
빅센 : 큭!?
소라 : 액셀!?
액셀 : 여어, 소라. 좋은 시간을 방해했나? 미안하군.
빅센 : 으으... 액셀... 무슨...
액셀 : 수다가 길어서 끝내주려는 거다. 네 존재째 말이야.
빅센 : 뭐... 잠깐만...
액셀 : 우리들은 그저 존재하기만 하는 [누구도 아닌 자]이다. 하지만, 넌 기억도 존재
도 여기서 끝나. 기쁘지?
빅센 : 그...그만둬... 사라지고 싶지 않...
액셀 : 잘가라구, 선배.
(빅센을 제거하는 액셀)
소라 : 뭐야... 뭐야, 너희들!?
액셀 : 글쎄. 나도 잘 몰라.
<어딘지 모르는 장소>
라크시느 : 수고했어, 액셀. 시끄러운 녀석이 사라지니 조용하네.
액셀 : 마르샤... 넌 소라의 힘을 시험하고 싶어서 빅센을 보낸 거야?
라크시느 : 소라만이 아니라, 너도야. 같은 기관의 동료를 제거할 각오가 있는지 어떤지,
시험해봤다는 거지. 뭐, 그 정도면 합격이네. 동료로 맞이해 줄게. 우리 셋이
모이면, 기관을 지배하는 것도 간단해.
액셀 : 그 때문에, 소라를...
라크시느 : 그-래. 나미네와 만나고 싶어하니까, 만나게 해주겠다는 거.
마르샤 : 기뻐해라, 나미네. 네가 기다리던 용사님과 만날 때가 가까웠다.
나미네 : 기뻐...요.
라크시느 : 말해두는데, 소라의 마음을 배신하면 안돼.
나미네 : ...알았어요.
마르샤 : 기억과 기억을 겹쳐 더 많은 추억을 키우거라.
(사라지는 마르샤와 라크시느)
나미네 : 소라... 너와 만나도, 난, 어떻해야...
[망각의 성 계단]
리크 : 소라... 네가 있으면 나미네가 상처 입어.
소라 : 아직도 싸우겠다는 거야? 널 조종하던 빅센은 사라졌어!
리크 : 널 막고 나미네를 지킨다. ...그게 내 마음이야. 그래, 나미네를 지키는 건 나야!
오래 전에... 약속했어.
소라 : 약속...?
리크 : 우리들이 어렸을 적에, 별똥별이 많이 떨어지던 밤이 있었지. 나미네가 [섬에 별
이 떨어지면 어떻게]라며 걱정하길래, 난 말해줬다. [만약 별이 떨어져도 내가
나미네를 지키겠어] 라고...
소라 : 약속한 거야!? 장난감 검으로!
리크 : 뭐... 어떻게 네가 그걸 아는 거지!?
소라 : 그야... 나도 그 때 나미네에게 약속했으니까. 별이 떨어지던 밤에, 지켜주겠다고!
리크 : 거짓말하지 마! 그 때 넌 없었어!
소라 : 없던건 리크였잖아! 난, 그 때 나미네에게 부적을 받았어!
리크 : 부적이라고...?
소라 : 이거야!
리크 : 어째서!? 왜 네가 그걸... 그런가... 알았다.
소라 : ...리크?
리크 : 그건 가짜야! 진짜는 내가 갖고 있어!
(소라와 똑같은 부적을 내보이는 리크)
소라 : 뭐... 어떻게된 거야!
리크 : 가짜는 없애주마!
(리크와 보스전)
※전과 다를게 없는 공격방법과 스톡 기술. 점프해서 칼로 찍는(베는게 아니라) 공격이
약간의 호밍성이 있어 피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그 뿐.※
소라 : 리크!
도날드 : 이거, 나미네의 부적...이지?
소라 : 내가 받은 것과 같아. 어째서 저 녀석도...?
(카드로 변하는 부적)
구피 : 카드로 변했어!?
-망각의 성 계단-
구피 : 리크가 갖고 있던 부적이, 카드로...?
도날드 : 소라와 리크의 기억이 같다니... 으-음.
(계단으로 올라가면...)
도날드 : 으-음...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어.
소라 :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앞으로 갈 수밖에 없어.
도날드 : 상관없지 않아. 그게, 이상하잖아? 소라와 리크의 기억이 완전히 같다니. 어느
한쪽의 기억이 틀렸다는 거 아냐?
소라 : 틀렸다고? 날 믿지 않는 거야!
구피 : 그런게 아니라... 신경은 쓰여.
소라 : 그럼 나미네에게 물어보면 돼. 그럼 확실해질 거야! 어쨌든! 이런 곳에서 어물거
릴 시간이 없어!
구피 : 소라... 왜 그러니?
소라 : 뭐가 왜그래야!
구피 : 그게, 나미네 얘기만 나오면 굉장히 흥분해. 조금 이상하지 않아?
도날드 : 성에 오기 전까진 나미네의 이름도 잊고 있었는데, 지금은 나미네에 대한 생각
만 머릿속에 가득하잖아.
구피 : 뭔가 이상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소라 : 이상하다니... 생각하라니, 무슨 의미야. 나미네를 내버려두란 말야!?
도날드 : 그런게 아니라...
소라 : 그럼 마음대로 해! 둘 다, 여기서 빈둥대던 맘대로 하라구! 하지만, 난 나미네와
만날 거야!
도날드 : 소라!
<어딘지 모르는 장소>
액셀 : 그 녀석에겐 이제 너 밖에 없는 듯 하군. 그래. 그 녀석을 구할 수 있는 건, 너 뿐
이야.
나미네 : 하지만... 너무 늦었어요.
액셀 : 정해버리는 건 아직 일러. 야, 나미네. 알고 있냐? 지금 마르샤는 여기 없어.
나미네 : 그게 어쨌다는...
액셀 : 널 막을 녀석은 아무도 없다는 거다. 잘해봐라.
(어딘가로 가버리는 나미네)
액셀 : 크크크... 하하핫! 겨우 재밌게 되어가는군. 얌전히 기다린 보람이 있어. 자아...
소라! 나미네! 리크! 마르샤! 라크시느! 부탁이니 화려하게 격돌해서 날 즐겁게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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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소라와 리크. 각각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거 같고, 카이리의 카이는 바다란
의미 같은게... 좀 억지 일까나...?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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