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편] 13. 캐슬 오블리비언

2021. 10. 19. 23:05킹덤하츠 COM(GBA)/대사공략

<캐슬 오블리비언 입구>

소라 : 내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은... ...모르겠어.

도날드 : 기억나지 않아?

소라 : 나미네 밖에 떠오르질 않아. 저기, 너희들은 기억하고 있니?

도날드 : 미안, 나도 생각나지 않아. 우리들도 이 성에서 아주 중요한 친구를 찾던 중이
            었을 텐데, 지금은 아무리 해도 생각나지 않아. 사실 조금... 아주 조금 불안해.

구피 : 우리 약속하자.

소라 : 응?

구피 : 아까 소라의 얘기를 듣고 생각해 봤는데. 어떤 약속이든 지키겠어! 라고 결심하
         면, 불안에 맞설 용기가 날거야.

소라 : 용기인가...

도날드 : 과연, 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무슨 약속을 하지?

구피 : 그야 뻔하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떠한 때라도. 만약 헤어지게 된다 해도, 서로
         를 잊는다 해도...

소라 : ...우리들은 친구.

도날드 : 좋아! 약속이다.





~CASTLE OBLIVION~





(어느 정도 진행 후, 이벤트)



[망각의 성 홀]

마르샤 : 잘도 내 앞에 나타났군, 배신자놈!

액셀 : 배신자? 글쎄, 무슨 소릴까나.

마르샤 : 왜 나미네를 보냈지!? 네놈이 쓸데없는 짓만 안했어도... 키 블레이드의 용사는
            우리들의 부하가 되었을 것을!

액셀 : 아아, 그런 계획이었지. 나미네의 힘을 이용해서 소라의 기억을 조금씩 바꿔서 나
         미네의 말대로 움직이는 존재로 바꾼다. 그 후, 나미네를 통해 소라를 조종하여,
         라크시느와 함께 기관을 점령한다, 였지. 틀리냐? 배신자는 너잖아, 마르샤.

마르샤 : 하지만, 네놈도 빅센을!

액셀 : 그래, 제거했지. 그게 어쨌다는 거냐? 기관에 도움이 안되는 녀석을 처리한 것 뿐
         이야. 너희들이 날 믿게 만들 필요도 있었고 말이지.

마르샤 : 처음부터 우리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행동했다...라는 거냐.

액셀 : 글쎄... 너, 지난번에 이렇게 명령했지? [배신자는 제거해라]라고. 그렇게 하도록
         하마, 마르샤.





[시작의 키 카드]

액셀 : 라크시느는 소멸로서 반역죄를 씻었다. 너도 그렇게 해라. 기관의 이름으로 네 존
         재를 끝장내 주마.

마르샤 : 할 수 있다면 해봐라!



(나미네를 보이는 마르샤)



액셀 : 무슨 흉내냐? 나미네를 방패로 쓰겠다는 거야? 그런 꼬마 계집, 내겐 있으나 마나
         한 존재야. 사이좋게 없애주지. 각오해라, 마르샤.

마르샤 : 훗... 글쎄, 어떨까? 들었나, 소라!



(소라들 등장)



액셀 : 호오?

마르샤 : 이대로는 액셀이 나와 함께 나미네를 제거할 거다! 자, 액셀을 쓰러트려!



(사라지는 마르샤)



액셀 : 뭐야, 소라. 너, 벌서 마르샤의 꼭두각시가 되었냐?

소라 : 아니야. 널 쓰러트린 후엔 그 녀석 차례야!

액셀 : 흥... 그거 아냐, 소라? 너와 우리들 사이엔 약간 인연도 있지. 가능하면 싸우고
         싶지 않다만... 여기서 도망치면 폼 안나잖냐!



(액셀과 보스전)



※본인이 봐준 거라고 한 만큼, 처음의 바보는 어디로 가고 강력해 져서 돌아온 액셀.
   공격이 역시 빨라지고, 위력도 있으며, 카드도 좋습니다. 특히, 리로드 중이 아닌 상
   태에서 연속공격은 칼같이 브레이크. 라그나로크나 트리티니 리밋트 같이 시간이 오
   래 걸리는 스톡 기술도 간단히 브레이크 당해 버리니 가능하면 발동이 빠른 것들 위
   주로 사용합시다. 홀리가 위력이나 발동 등에서 쓸만하지만, 소비CP가 너무 크니, 사
   용시엔 잘 생각해서 카드를 정할 것.
   액셀의 공격은 부메랑(?)던지기와, 부메랑의 공격, 그리고 스톡 기술은 파이어 월과
   파이어 컷터.
   부메랑 던지기와 공격, 둘 다 발동 빠른 편이라 사정권 내에서 어물거리고 있다가는
   순식간에 당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타이밍이라는게 있으니, 액셀이
   카드를 내는 순간을 잘 포착해 브레이크 시키며 공격해줍시다.
   파이어 월은 화면을 종단으로 화염벽이 서서히 다가오는데, 구르기로 데미지 없이 회
   피가 가능. 파이어 컷터가 조금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날아오는 것을 보고 구르기로
   간단히 피할 수 있지만, 일정 데미지를 입은 후부터는, 일정 시간 파이어 컷터가 화면
   내를 불규칙하게 돌아다니니 피하기가 까다로워집니다. 귀찮을 때는 언제나 브레이
   크! (...)
   몇 대 맞지 않는 듯 해도, 각각의 공격력이 높아서 체력이 금방 금방 떨어지니 회복에
   도 조금은 주의하며 상대할 것. 그밖에, 화염 속성 흡수 능력이 있으며, 반대로 브리
   자드계열엔 약하니 알아둡시다.※





액셀 : 생각보다 실력 좋은데. 널 구한 보람이 있었어.

소라 : 구했다고? 무슨 소리야?

액셀 : 홀라당 말해버리면 시시하잖냐.



(사라지는 액셀)

소라 : 액셀!





[망각의 성 최상층]

마르샤 : 액셀을 쓰러트린 듯 하구나. 고맙군, 소라. 후후... 키 블레이드의 힘인가. 꼭 손
            에 넣고 싶은 물건이야. 내가 기관을 지배하기 위해서 말이지.

소라 : 웃기지 마. 나미네를 놔줘!

마르샤 : 내게 나미네가 있는 한, 네게 승산이 있을까. 나미네. 소라의 기억을 지워라!

나미네 : 하지만, 그랬다가는!

마르샤 : 그래. 네 힘으로 만들어 넣은 기억을 억지로 지우면... 소라의 모든 기억과 마
            음은 완전히 부숴지겠지.

구피 : 소라의 마음이...

도날드 : 부숴진다구!?

마르샤 : 가능하면, 상처 없이 용자를 얻고 싶었지만, 마음이 부숴져도, 시간을 들이면
            내 부하로 만들 수 있으니까. 자, 나미네. 소라의 기억을 지워라!

나미네 : ...싫어. 전부 내 거짓이었는데도 소라는 용서해 줬어. 그런데 마음을 부수라니,
            절대 못해!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소라를 상처 입히는 것만은 절대로 싫
            어!

마르샤 : 그렇다면...

소라 : 해, 나미네! 해도 좋아! 내 기억을 지워!

구피 : 무슨 소리야, 소라!

소라 : 나미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지킬 수 없잖아! 그러니까, 해! 기억이 지워지
         던, 마음이 부숴지던... 약속은... 나미네는 반드시 지키겠어! 날 믿어줘!

나미네 : 소라...

소라 : 기억이 없어도 마르샤 정도는 해치울 수 있다구!

도날드 : 그래! 만약 소라가 잊는다 해도, 우리들은 잊지 않아!

구피 : 소라의 몫까지 우리가 기억하고 있으면 되는 거야.

소라 : 그래,. 모두의 기억의 조각을 모아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면 그만이야!

마르샤 : 잊은거 아니야? 나미네의 힘으로 기억을 지우면 넌 살아있는 송장이나 다름없
            어! 느낄 마음도, 생각할 마음도 잃는다! 그 불쌍한 가짜 리크처럼 말이야!

리크 : 과연 그럴까.



(리크 등장)



마르샤 : 네놈은!?

소라 : 리크!

리크 : 난 리크가 아니야. 그냥 가짜일 뿐이다.

마르샤 : 크... 빈 껍데기 놈이! 모든걸 잃은 네가 어째서!?

리크 : 내 몸도 마음도 가짜다. 잃어버릴 것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어. 하지만, 잃고
         싶지 않은 기억은 있었다! 거짓이었다고 해도 말이지! 거짓 약속이라도 상관없어.
         난... 나미네를 지키겠어.

마르샤 : 이놈...! 거짓으로 만들어진 기억의 사슬로 자신의 마음을 묶은 거냐. 마음의
            자유를 버리겠다는 거냐!



(거대 낫을 꺼내는 마르샤)



마르샤 : 진실에 등돌린 약한 마음... 그렇다면 내 적수는 못돼!



(마르샤와 보스전)



※의문의 기관 네 번째 멤버. HP, 위력, 기술 성능, 카드 무엇하나 나쁠게 없습니다.
   공격은 장풍계인 카마이타치, 광범위에 데미지를 입히는 것, 그리고 일섬(?).
   카마이타치는 장풍계답게 원거리까지 닿으며, 땅치기는 마르샤 주변의 바닥에만 판
   정이 생깁니다. 일섬(?)은 낫을 든채 슬슬 다가와 순식간에 베고 지나가는데, 이게 위
   력이 상당히 강합니다. 맞지 않도록 주의할 것.
   스톡 기술은 커다란 낫을 휘두르는 데스사이즈와, 화면 전체에 꽃잎을 흩뿌리는 브로
   섬 샤워.
   데스사이즈는 마르샤와 같은 선상에만 있지 않으면 맞지 않습니다. (물론 마르샤는
   집요하게 쫓아 쫓아옴) 피하기 쉬운만큼 데미지는 발군이니 가능한 맞지 않도록 합시
   다. 브로섬 샤워는 화면 전체 판정이나 다름없지만(서로 화면 끝에 있으면 안맞는 듯),
   구르기로 회피가 가능. 하지만 너무 일찍 굴러버리면 맞을 수 있으니 역시나 주의.
   보스들이 그렇듯이 브레이크에 상당히 능하며, 에네미 카드로 W스톡(스톡 기술을 2번
   발동시킴)을 사용하곤 합니다. 연속 공격보다는, 이쪽에서 브레이크를 건다는 느낌으
   로 한대씩 툭툭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리로드 중일 때는 재빨리 트리티니 리밋
   트를 먹여줍시다. 마법 중엔, 파이가와 홀리가 유효※





도날드 : 해치운...건가?

마르샤 : 그래.



(말짱하게 서 있는 마르샤)



마르샤 : 하지만, 너희들이 쓰러트린 건, 내 더미일 뿐.

리크 :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리크가 공격을 시도하지만)



리크 : 칫! 이 녀석도 가짜였나.

소라 : 진짜는 이 안에?

나미네 : ...응.

소라 : 역시. 굉장한 힘이 느껴져. 당장에라도 폭발할거 같아.

구피 : 그럼, 폭발하기 전에 손을 써야지.

도날드 : 소라, 가자!

소라 : 리크, 나미네를 부탁해.

리크 : ...내게 맡겨도 괜찮겠나?

소라 : 안돼?

리크 : 알았어.



-망각의 성 최상층-
나미네 : 마르샤의 힘으로도 소라의 마음은 부술 수 없어. 난 그렇게 믿어.

도날드 : 준비 됐어? 문 저편에서 굉장한 힘이 소용돌이치고 있는거 같아.

구피 : 약속을 기억하고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기던 괜찮아.

리크 : 나미네는 내가 지킨다. ...약속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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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종반을 향해 갑니다. 아마 다음 번역이 최정전과 엔딩일듯 하군요.

그런데, 마르샤... 남자였냐!? 이름이나 생김새는 여자 같던데, 목소리가...OTL

아무래도 좋은 캐릭터긴 하지만요.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