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회 : 썬더버드(Thunder Bird)

2021. 11. 4. 20:21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번개를 부리는 거대 새 

그리스 신화나 인도 신화, 여타 신화/민간전승 등에 해당하는 이야기 전한 필자이고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근년 화제가 되는 UMA(수수께끼 미확인 동물)나 ,  선주 민족들(원주민)의 전승에까지 범위를 넓히니,  미국에도 흥미로운 전승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해서 이번은 미국 선주 민족에게 전해지는 썬더 버드(Thunder Bird)에 대해 소개한다.
 썬더 버드는 ,  멕시코를 중심으로 미국 선주 민족들의 신앙의 존재였던 거대한 맹금류(독수리나 매)로 ,  그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  번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몬스터이다. 전승에 의하면 썬더 버드는 ,  날개를 펄럭이면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고 ,  그 눈에서는 번개를 발한다고 한다. 또 개중에는 ,  날개나 몸 그 자체가 번개로 되어있다는 전승이 남아 있다.
 성격은 사나우며,  사람이나 가축을 포식 한다고 한다. 신빙성이 부족하지만 ,  썬더 버드에 습격당한 사람의 기록도 남아 있다.

 썬더 버드라고 하면 ,  예의 인형극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지만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나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등 ,  최근의 게임에도 등장하고 있다. 물론 ,  꽤 강적으로 등장하고 ,  번개에 관련지어 몬스터의 속성을 바람이나 번개로 설정하는 등 ,  오리지날인 전승을 잘 따르는 모습으로 되어있다.
 

썬더버드는 실존했다? 

   실존했다고 해도 ,  정말로 번개를 발하는 새가 존재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  썬더 버드의 모델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커다란 새(거조)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미국에는 커다란 새의 목격 예가 꽤 남아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886년 ,  애리조나주의 툼스톤으로 ,  거대한 새가 사살되었다는 기록이다. 그 거대한 새는 ,  날개에서 날개까지 길이가,  6명의 남성이 손을 잡고 설 정도로 ,  약 10미터정도 였다고 한다. 당시의 사진도 현존 하고 있으므로 ,  흥미가 있는 사람은 웹으로 조사해 보면 좋을 것이다.
 또 1961년에는 ,  허드슨 계곡 상공을 비행중인 소형 자가용 비행기의 조종사가 ,  자기보다 약간 큰 비행기가 날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선회해 상대를 확인했는데 ,  비행기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은 「날개를 펄럭이고 있었다」 고 한다. 조종사는 커다란 새에게 추적당하고 있었던 것을 깨닭고는 ,  서둘러 도망쳤다고 한다.

 이런 커다란 새의 정체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지만 ,  무엇보다도  유력한 설은 ,  500~800 만년 전까지 서식 하고 있었다고 하는 「아르겐타비스·마그니피센스」의 생존이라는 것이다. 이 커다란 새는 날개길이가 8미터이상이었다고 하며,  이것을 목격한 미국 선주민족들이 외경의 생각을 품고 ,  썬더 버드의 개념으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덧붙여서 미국 선주 민족들은 ,  썬더 버드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과 동시에 ,  신성한 존재로서 우러러보고 있었다. 개중에는 썬더 버드를 창조신이라 믿던 부족도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신앙은 지금도 계승되고 있어 그 흔적은 오늘 남아 있는 토템폴의 정점으로 볼 수가 있다

<차회예고 : 씨 서펜트>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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