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4. 20:22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설산에 사는 수수께끼의 원인(猿人)
판타지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신화나 전승을 기원으로 하는 것이 많지만 , 모든 몬스터가 머나먼 옛날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현대에도 다양한 몬스터가 태어나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흔히 대부분 미확인 생물(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이라 불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 UMA라고 하는 명칭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이번엔 UMA 중, 게임에서의 등장율이 비교적 높은 예티(Yeti)에 초점을 맞춰 보자. 이것은 여담이지만, UMA라고 하는 말은 예전「SF매거진」편집장인 미나미야마 히로시씨에 의해 만들어진 듯하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 예티는 게임과 성격이 잘 맞은 것인지, RPG , 격투 게임 , RTS 등 ,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등장하고 있으며 , 게이머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눈산에 서식하며, 전신이 긴 털로 덮혔고, 직립 보행하는 원숭이과 같은 몬스터라고 되어 있다.
주된 공격 수단은 완력위시한 펀치나 곤봉같은 원시적인 무기. 또 서식지때문인지 , 냉기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 외에 냉기 브레스를 토하기도 한다.
또 볼품없는 몬스터로서 다루어지는 한편, 짜리몽땅한(?) 사랑스러운 모습과 상냥한 마음이 인상적인 예티도 이따금 보인다.
예티붐과 그 결말
예티라고 하는 이름은, 네팔 고지에 서식 하는 셸파의 말로 「바위」를 의미하는 「Yah」와 짐승을 의미하는 「Teh」의 복합어인 것 같다. 흔히 닮은 존재로서 북미의 사스캇치(Sasquatch) , 미국의 빅풋(Bigfoot) , 일본의 히바곤등이 유명하다.
또한 사스캇치는 ,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말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의미로 , 빅풋은 큰 발자국을 보고 이름이 붙여졌고, 일본의 히바곤에 관해서는 히로시마현의 히바산을 본따 붙여진 이름이다.
가장 오래된 예티의 기록은 1832년 , 네팔에 주재하고 있던 B.H.호지슨에 의한 것이다. 그는, 당시 현지의 짐을 운반하는 자들이 긴 털로 덮인 야인을 목격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 영국의 과학 잡지에 보고하였다. 단 , 이는 호지슨이 목격한 것은 아니라 , 어디까지나 짐운반자들 사이의 소문. 호지슨 자신은 그들이 오랑우탄을 보고 착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호지슨의 보고를 시작으로, 1889년에는 영국의 워델 대령 , 1921년에는 하워드 베리 육군 중령 인솔하는 정찰대, 1951년에는 에베레스트 탐험대 에릭 시프톤이 , 예티(혹은 예티가 존재하는 증거)를 목격/발견하게 된다.
잇달아 공표되는 예티의 목격예였지만 , 이윽고 예티 붐은 종식을 맞게 된다. 과학의 발달에 의해, 예티의 정체가 큰곰이 아닐까? 와 같은 가설이 유력시 되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예티의 몸의 일부라고 불리고 있던 것을 분석한 결과, 산양이나 큰곰의 모피인 것이 판명되었던 것이다.
또 , 옛날에는 등산을 하기엔 지금 이상으로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 자금을 모으기위한 화제거리로서 예티의 이야기를 퍼트린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차회예고 : 인큐버스/서큐버스>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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