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4. 20:23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
판타지계의 마스코트?
판타지 RPG를 하다보면, 「고정」이라고 부를 마한 몬스터가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 일본인에게 있어 가장 친숙한 몬스터라고 하면 , 슬라임(Slime)이 떠오른다.
슬라임은 점액질의 몬스터로 , 산성의 체액등을 이용해 모험자를 공격한다. 지성이라고 부를 만한것은 없기에, 마법공격이나, 전술적인 움직임등은 보이지않기에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원생동물 아메바가 거대화 한 것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지금은 「일반 몬스터」로서 유명한 슬라임이지만 , 그 특징을 고려해 보고, 만약 그 나름대로 지성을 가지고 있으면, 꽤 만만치 않은 몬스터라는 것을 알것이다.
몸이 젤상태이므로 , 틈새나 배수로같은 좁은 장소에서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고 장애물이나 사각이 많은 옥내/던전에서, 모험자에게 소리도 없이 덤벼들기에도 문제없을것이다. 조용히 천장에 붙어있다가 , 모험자가 지나가는 곳에 낙하한 슬라임은 , 갑옷을 녹이고 또 갑옷의 틈새로 진입해 데미지를 준다.
젤이기에 검이나 활에 의한 물리적인 공격이 별로 효과가 없는 것도 슬라임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슬라임이 , 왜 송사리 몬스터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인가. 이것은 남코의 「드루아가의 탑」과 , 에닉스(현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등에서 최약 몬스터로 그려졌던 것에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로 추접스러운 점액에 지나지 않았던 슬라임이(특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대해) 사랑스러운 몬스터로서 그려져 그 인기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생각하면, 슬라임에게 있어서는 기뻐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슬라임의 원점
영어로 슬라임이라고 하면 , 썩은 진흙이나 악취가 나는 점액물을 상상시키는 말이지만 , 몬스터로서의 슬라임의 원점은 , 어디에 있는 것일까.
명확한 원점을 찾기는 어렵지만 , 아마 과학의 발달에 의해 , 균류나 원생동물등의 생태가 확인된 뒤에 창조된 것은 아닐까. 그러한 의미로서, 슬라임은 비교적 새로운 몬스터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대중적인 저작물에서 점액질의 몬스터를 등장시켰다고 하는 의미로는 , 하워드·필립스·러브크래프트의 소설 「광기의 산맥에서」(1931)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쇼고스(Shoggoth)는 , 우주에서 날아온 「오래된 것」 들에 의해 창조된 점액질의 생물이며 , 칠흑의 거대한 아메바라는 용모는 슬라임을 떠올리기 충분히다.
또 「슬라임」라는 말이 몬스터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사용된 예로서는 , 죠셉·페인·브레넌의 단편 「Slime」(1958)이 유명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슬라임은 부패한 냄새를 발하는 점액질의 몬스터로 , 평상시는 해저에 서식하고 있으며 모든 생물을 동화/흡수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져 있다. 확실히(예전부터) 판타지 팬이 마음에 그리는 슬라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서, RPG에서는 슬라임을 닮은 몬스터로서 브롭(Blob) , 우즈(Ooze) , 푸딩(Pudding) , 젤라틴 큐브(Gelatinous Cube)등도 자주) 등장한다. 이것들도 , 슬라임의 친족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차회예고 : 엔트>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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