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07ㆍ킹덤하츠 COM(GBA)/대사공략
<망각의 성 12층>
리크 : 아까부터, 무슨... 냄새가 나는거 같은데. 뭐지, 이 냄새는? 기억이 있는 듯한...
그래... 어둠의 냄새. 지금의 내게서는 어둠의 냄새가 난다는 건가... 마치 어둠의
족속 같군.
미키 : 괜찮아, 리크.
리크 : 왕!
(미키 등장)
리크 : 어떻게된 거야? 왕의 모습이... 흐릿해.
미키 : 이 곳에서 내 힘은 아주 조금밖에 닿지 않아. 그래서, 내 바람을 전하러 왔어.
리크 : 왕의 바램?
미키 : 있잖아, 리크. 어둠의 냄새가 난다고 해서 자신을 버리면 안돼. 자신의 안에 있는
어둠과, 싸우는 거야! 그건 힘든 싸움이 될 테지만. 하지만, 잊지 말아줘. 아무리
깊은 어둠 속이라 해도, 반드시 빛은 있어.
리크 : 어둠 속의 빛인가...
미키 : 나와 함께 봤잖아. 어둠의 문 너머, 머나먼 곳에서 빛나던 부드러운 빛... 킹덤하
츠의 빛이 널 이끌어줄 거야. 포기하지 말고, 믿어줘. 난 진정으로 바라고 있어.
리크 : 알았어, 해 볼게.
미키 : 나도 네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 꼭 갈테니까, 약속이야.
(악수를 하지만, 만져지지 않는 미키)
리크 : 만져지지 않아... 환상인가.
미키 : 하지만, 마음으로는 확실히 악수했잖아. 우리들은 이어져 있는 거야.
리크 : 그렇구나.
<어딘지 모르는 장소>
젝시온 : 정체를 알았습니다. 그건 리크입니다.
빅센 : 리크라고? 왕과 함께 어둠의 문 너머로 사라졌을 녀석이, 어떻게 탈출한 거지...
모르겠군.
젝시온 : 그는 과거 어둠과 함께 존재했던 몸. 반은 어둠의 존재일 겁니다.
빅센 : 우리들의 지도자와 같은 냄새를 느꼈던 건, 그 때문인가. 과연... 강대한 어둠의
힘을 받은 리크는, 그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빠져나왔다는 거군. 키 블레이드와
어둠의 힘과 관계가 있는 재밌는 존재로군. 좀 더 데이터를 모아야겠어.
젝시온 : 하지만, 그가 이 망각의 성에 나타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빅센 : 크크크... 간단한 이유지. 또 한 명의 용사와 감응했기 때문이야. 소라가 여기에
나타남으로서, 두 존재가 서로를 불러들여 리크도 또, 이곳에 나타난걸 테지.
젝시온 : 소라가... 여기에?
빅센 : 그래, 아까 소라와 동료들이 이 성으로 들어왔다. 지금쯤 마르샤놈이 나미네의
힘으로 소라의 마음을 조종하려 하고있을 거다.
젝시온 : 호오, 처음 듣는군요.
빅센 : 우리들에게 소라를 넘기고 싶지 않은 듯 해. 하지만 마음대로 하게 둬라. 마르샤
가 소라를 얻는다면, 이쪽은 리크를 얻으면 되는 거니까. 리크야말로 우리들의
지도자에 가장 가까운 존재니까 말이야!
<망각의 성 10층 홀>
빅센 : 네가 리크인가.
리크 : 누구냐. 안셈의 동료냐?
빅센 : 반은 맞아. 네가 아는 안셈과는 다른, 이라고만 말해두마. 안셈이지만 안셈이 아
닌 존재... 즉 [아무도 아닌 자]
리크 : 아무도 아니라고? 흥, 수수께끼는 자신 없어. 확실히 말하라구.
빅센 : 빛과 어둠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황혼을 걷는 자. 나도, 그리고... 크크크...
알겠느냐? 그래, 빛과 어둠의 틈새에 있는 지금의 너와 똑같겠지. 우리들은 닮은
꼴인 거야.
리크 : ...그럴지도. 그럼 어쩔 거냐. [동료가 되라]라고 할 참이야? 네 말대로, 내 안엔
어둠의 힘이 남아있어. 하지만, 어둠은 내 적이다! 어둠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너
도 말이지.
빅센 : 호오, 해보겠다는 거냐. 좋다! 상대해 주마.
(빅센과 보스전)
※소라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톡 기술에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있다는 것. 마르샤의
브로섬 샤워처럼 화면 전체 판정을 갖고 있으며, 브레이크 이외에는 피할 방법이 없
습니다. 그리고 데미지를 주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DP는 차지 않음.※
빅센 : 크크크... 싸워보니 잘 알겠군. 네게 감춰진 어둠의 힘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강
대해. 일부러 화내게 한 보람이 있어.
리크 : 칫... 난 네놈의 술수에 말려들었다는 거냐.
빅센 : 그렇다. 네가 화를 내준 덕분에 연구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얻었어. 고맙구나, 리
크!
<어딘지 모르는 장소>
레크세우스 : 빅센은 어디 갔지.
젝시온 : 리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프리카를 만들겠다고.
레크세우스 : 소라의 상태는?
젝시온 : 나미네의 힘으로 조금씩 거짓 기억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마르샤의
꼭두각시가 될테지요. 위험합니다. 그리고, 라크시느도 신용할만한 인물이 아
닙니다.
레크세우스 : 액셀도 마찬가지고. 녀석이 뭘 생각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해.
젝시온 : 잠시 상황을 지켜본 후에 빅센에게 얘기하도록 하죠.
레크세우스 : 그는 마르샤를 싫어하지. 귀찮게 될거야.
젝시온 : 그렇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대신, 빅센에게 귀찮은 일을 맡겨버리지요.
<망각의 성 8층 홀>
리크 : 뭐... 뭐야, 넌!?
??? : 놀랐냐? 그도 그렇겠지.
(가짜 리크 등장. 편의상 리크2)
리크2 : 자신과 똑같은 얼굴이니까! 입이 얼어버릴 정도로 놀랐냐. 그럼, 안심시켜주마.
난 말이지... 빅센이 만든 네 레프리카다.
리크 : ...내 모조품이란 거군.
리크2 : 멋대로 정하지 마! 자기가 진짜라고 재는 거냐! 나와 넌 모습도 힘도 같아. 하지
만, 단 하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 리크. 난 너 같은 겁쟁이가 아니야.
리크 : 내가... 겁쟁이라고!
리크2 : 넌 어둠을 무서워하잖아? 자신 안에 있는 어둠이 무서워서 어쩔줄 모르는 주제
에!
리크 : 윽...
리크2 : 하지만 난 달라. 어둠을 받아들이고, 어둠의 힘을 자유로이 사용하고 있다. 즉...
넌 내게 이길 수 없다는 얘기야!
(리크 레프리카와 보스전)
리크 : 어이, 가짜. 아까 [넌 날 이길 수 없어]라고 하지 않았던가.
리크2 : 흥! 난 태어난지 얼마 안됐다. 이제부터 점점 강해질 거야. 널 뛰어 넘는 것도 시
간 문제다. 다음에 싸울 때가 네 최후다!
리크 : 다음 기회 따윈 없어. 지금 여기서 끝장내 주마!
(공격을 시도하나 튕겨지는 리크)
리크2 : 하하하! 어둠을 조종한다는 건 정말 기분 좋군! 이렇게 즐거운데, 어둠을 두려워
하다니 말이야! 넌 분명히 손해보고있는 거라구.
리크 : 닥쳐!
리크2 : 흥, 겁쟁이 주제에 강한체는. 잘 있어라, 진짜! 다음을 기대하라구!
(가버리는 리크 레프리카)
리크 : 기다려! 내가, 겁쟁이라고. 제길!
<어딘지 모르는 장소>
빅센 : 진짜 리크와 싸운 소감은 어떠냐?
리크2 : 그냥 겁쟁이더군. 그딴 녀석, 금방 뛰어넘어 주지.
빅센 : 그 전에, 또 한 명의 용사와 만나보고 싶지는 않느냐?
리크2 : 소라인가 하는 녀석 말이군. 지금 이 성에 와 있댔지. 나보고 처리하라는 거야?
빅센 : 아직 정한건 아니지만, 아마도 그렇게 되겠지. 도움이 되길 기대하마.
리크2 : 맡겨둬. 진짜 리크도, 그리고 소라도 전부 없애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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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분량이 너무 적어요!
무려 5층을 내리 번역한 건데 소라편 1층보다 텍스트량이 적다니...
게다가 키 카드도, 오로지 시작으로의 키 카드 하나 뿐.
이벤트로 나발이고, 휙휙 진행해서 보스잡고 다음층으로...가 대충의 패턴이군요.
후반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제목도 각 월드의 이름이 아닌 층수로 적었습니다.
가짜 리크. 소라편에서는 나름대로 멋진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왜 저리
비참하냐... 져 놓고 변명이나 하는 꼴이라니...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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