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56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롤랑의 노래
프랑스를 대표하는 서사시 「롤랑의 노래」에서는 , 샤를마뉴를 섬긴 용사 롤랑의 활약이 그려져 있다. 롤랑에 관한 일화라고 하면 론즈보 고개에서의 싸움이 유명하고 , 그 내용은 일대 비극이 되었다. 롤랑과 듀란달에 대해서는 이전에 「3화」에서 소개했으므로 , 이번은 롤랑과 함께 활약한 올리비에에게 초점을 맞혀 보자.
롤랑의 노래에 있어서 올리비에는 "지장(智將)"이라고 칭해지는 인물로 , 주인공 롤랑과는 친구 사이다. 올리비에는 론즈보 고개에서 , 불과 2만의 군세로 10만의 에스파니아군과 대치했을 때에는 , 각적(뿔피리) 오리팬을 불어 샤를마뉴에게 원군 요청위해 롤랑에게 진언했지만 , 구원을 바라는 것을 수치라고 한 롤랑에 의해 기각 되어 버려, 전멸위기에 노출되어 버렸다. 그제야 롤랑이 구원요청하라고 말하지만 , 올리비에는 이제 와서 , 각적을 불어 구원을 요청하는 것이야말로 수치이며 명예롭지 못하다! 라고 반론. 이 다툼에 츄루팡 대승정이 두사람에게 「지금 , 각적을 불어도 벌써 늦었지만 , 불지 않는 것 보다는 좋을 것이다. 반드시 샤를왕이 복수를 해줄것이다.(원 뜻은 직접적으로 복수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편의상 의역했음)」라고 설득해 , 각적은 불어진 것이었다. 격전의 한창 중 , 롤랑을 시작으로 샤를마뉴의 12 기사들은 잇달아 목숨을 잃고 , 왕이 도착했을 때에는 롤랑과 올리비에도 벌써 죽어 있었다.
올리비에와 롤랑
실은 올리비에의 여동생인 오드는 , 롤랑의 약혼자이다. 이에 대해서는 , 무훈시 「가란·드·몽라누의 무훈시」를 소재로 빅토르·유고가 쓴 「롤랑의 결혼」으로 , 그 경위가 쓰여져 있다.
「롤랑의 결혼」에서는 , 올리비에와 롤랑이 로누강 속에서 몇일에 걸쳐 결투하게 되었는데 , 결투 초반은 듀란달을 손에 넣은 롤랑에게 올리비에는 고전 한다. 너무나 강력한 검 앞에 투구는 벗겨지고 (갈라지고?) , 검을 부셔뜨려 버린 것이었다 . 그러나 롤랑은 무기를 가지지 않는 사람과 싸우는 것은 성에 차지 않기에 올리비에게 새로운 검을 종자에게 시켜 가지고 오게끔 여유를 보인다. 여기서 종자가 가져온 검이 "오토크렐"로 , 이후 3 일간이나 결판이 나지 않은 채 , 결투는 계속되게 되었다. 4일 후 , 이번은 올리비에가 롤랑의 듀란달을 강에 떨어뜨리게 해 , 이전의 예로 보답해 새로운 무기를 손에 들도록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결투는 재개되지만 , 아무래도 결판이 나지 않고 5일째에 돌입. 언제까지고 싸워도 성과가 없다고 판단한 두 명에게 , 어느덧 우정이 싹터 올리비에는 여동생과 결혼해 의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 롤랑은 흥쾌히 승락한 것이었다.
덧붙여서 무훈시 「가란·드·몽라누의 무훈시」에서는 , 올리비에와 롤랑은 호각이여서 , 천사가 중재해 결투를 종료했다라고 되어있다.
맹장 올리비에
올리비에는 오토크렐이라고 하는 검을 들고 , 페란·데스파뉴 (철색의 말 이란 뜻)에 올라타 전장을 달렸다. 덧붙여서 오토크렐은 , 자루는 황금 , 자루 머리에 수정이 끼워 넣어진 검으로 , 그 이름에는「순결」이라는 의미가 있다. 올리비에는 「지장」이라고 칭해지는 것이 많지만 , 필자는 맹장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것은 론즈보 고개의 전투에 있어서의 그의 활약을 보면 안다.
론즈보 고개의 전투에 있어서의 올리비에는 , 당초엔 창을 사용해 싸워 , 롤랑이 「왜 오토크렐로 싸우지 않는 것인가?」라고 하는 물음에 대해서 , 「적이 너무 많아서 검을 뽑을 틈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 창이 단순한 봉이 될 때까지 적을 계속 쓰러뜨렸다고 한다. 창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 오토크렐을 휘둘러 전장을 달려 한층 더 수많은 에스파니아 병들을 쓰러뜨려 갔다. 그러나 , 단 2만의 군세로 , 10만의 에스파니아와 싸우는 것은 무모하다라고도 할 수 있는 행위. 점차 롤랑의 군세는 추적당해 간다. 그리고 올리비에는 , 에스파니아의 기사 말가니스의 창에 배후로부터 찔려 치명상을 입어 버린다.
그러나 ,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죽음을 결의한 올리비에는 사자분신(獅子奮迅, 주1)으로 말가니스를 죽이고, 엄청난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 싸웠다. 이윽고 올리비에는 근처에 있던 롤랑의 투구를 분쇄했다. 놀란 롤랑이 올리비에를 보자 「롤랑이여 , 나는 이제 눈이 보이지 않는다.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하고 , 그런데도 적과 계속 싸우다가 이윽고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주1 - 1 사자가 성낸 듯 그 기세가 거세고 날램.
2 <불교>부처의 위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네이버 사전>
<차회예고 : 미스트루테인>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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