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57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드워프가 만든 마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티르핑(?) ( Tyrhung )에는 ,"마검(魔劍)"라는 말이 보기좋게 들어맞는다. 여기서 말하는 마검이란 , 단지 마법의 검이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고 , 영광과 파멸을 가져오는 마의 힘을 가진 검이라고 하는 의미. 특히 티르핑은 ,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대한 마의 힘을 감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광과 파멸을 가져다 주었다. 즉시 티르핑에 대해 알아보자.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의 말예로 , 스바후루라메왕이라고 하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드바린 , 두린이라고 하는 두 명의 드워프를 협박해 , 결코 녹슬지 않고, 돌이나 철을 거뜬히 절단 하는 , 전투에 승리할 검을 만들게 하려고 했다. 스바후루라메왕은 「검을 만들지 않으면 죽인다!」라고 협박하였으므로 , 드워프들은 어쩔 수 없이 주문 대로 , 티르핑이라고 하는 이름의 검을 만들었다.
하지만 , 드워프로서 자신들이 바래서 단련한 검은 아니었기 때문에 재미있지 않다. 그래서 티르핑에"칼집에서 뽑을 때마다 반드시 한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 세번까지 소망을 만족시키지만 , 이윽고 소유자도 파멸한다"라고 하는 저주를 걸었던 것이었다.
덧붙여서 티르핑의 형상에 관해서는 기술된게 그다지 없고 , 일반적으로는 , 결코 녹슬지 않는 양날의 검으로 자루는 황금으로 되어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 칼집으로부터 뽑아내면 칼날은 번쩍번쩍 이상하기까지한 빛을 보이고 있고, 칼의 몸체에는 룬 문자가 새겨져 있는 등의 자료도 있는 것 같다.
비극을 부르는 티르핑
전술한 것처럼 , 최초의 소유자는 의뢰주인 스바후루라메왕이다. 그는 티르핑의 힘에 의해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 어느 날 아룬그림이라고 하는 남자가 인솔하는 군과 싸우게 되어 , 스바후루라메왕과 아룬그림은 1대1 대결을 했지만 , 티르핑은 아룬그림의 방패로 미끄러지져 , 지면에 꽂혀 버렸던 것이다. 스바후루라메왕의 손으로부터 티르핑이 떨어진 것을 본 아룬그림은 , 티르핑을 지면에서 뽑아 , 스바후루라메왕을 베었다. 이렇게 해서 첫번째 소유자는 생명을 잃게 된다.
티르핑은 아룬그림의 것이 되어 , 이후 아룬그림가에 재액을 야기하게 된다. 아룬그림은 후계자를 택하지 못하고 , 실의 가운데 서거. 티르핑은 장남인 앙간툴이 계승했지만 , 앙간툴도 전사해 버렸다. 저주의 힘을 무서워했기 때문인지 , 티르핑은 앙간툴의 망해와 함께 매장되었다. 하지만 , 티르핑이 이대로 지중에 봉인되는 것을 거절했는지 , 앙간툴의 딸인 헤르볼은 앙간툴의 무덤으로 향해 , 티르핑을 개간해 버렸다.
티르핑은 헤르볼의 차남 헤이드레크의 것이 되었지만 , 검의 마력으로 흉폭화한 헤이드레크는 형을 베어 죽였고 , 적에게는 비정(非情)을 가지고 싸우는 광기의 전사/왕으로서 군림해 , 싸우는 상대가 없어지자 이번은 아군을 배반했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런 헤이드레크도 암살자의 손에 걸려 , 티르핑은 헤이드레크의 두 명의 아들에게 계승되었지만 , 이 형제도 티르핑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싸워 , 나라를 뒤흔드는 전쟁이 되어 버렸다. 이후 , 북유럽 신화에서는 티르핑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고 , 행방은 묘연하게 되었다.
오딘과 티르핑
헤이드레크가 티르핑을 소유하고 있었을 무렵, 겟틈브린드라고 하는 남자는, 헤이드레크를 무력화시키면 좋겠다고 오딘에게 기원을 바쳤다. 그러자 오딘이 나타나, 겟틈브린드 대신에 헤이드레크와 대결해 주었다.
오딘은 겟틈브린드로 변신해, 헤이드레크의 어머니인 헤르볼에게 지혜 겨루기를 도전했다. 뜻밖으로 헤르볼은 영리하고, 오딘의 어떤 질문에도 답해 버렸던 것이다. 이 수수께끼 내기는 결판이 나지 않고 36에도 미쳤지만(뭔말인지ㅡㅡ.36은 오타같은데), 오딘은 지혜 겨루기에 이기기 위해, 인간이 알 리도 없는 신들 세계에서의 사건을 출제했다. 그러나 헤르볼은, 지혜 겨루기의 내용으로인해 눈앞에 있는 인물이 인간이 아닌 것을 깨달았기에, 티르핑을 뽑아 덮친다. 오딘이라고 해도 티르핑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맹금류(매/수리)로 변신해 날아가 버렸다. 결국 지혜 겨루기에서는 결판이 나지 않았고, 화가 난 오딘은 암살자를 보내 헤이드레크를 죽여 버렸다고 한다.
덧붙여서 오딘은 티르핑으로부터 도망칠 때 맹금류 ( 매/수리 )로 변신해 날아가 버리려고 했지만, 그 때에 꼬리가 잘려져 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맹금류의 꼬리는 짧아졌다고 한다.
하나의 검을 복수의 인간이 계승해 사용한다고 하는 예는 있지만, 티르핑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계승되어져 재액을 뿌린 검은 적다. 유일하게 앙간툴의 딸인 헤르볼만 파멸의 운명으로부터 피한 것처럼도 보이지만, 그녀가 아들에게 검을 건네주어 버렸기 때문에, 동생이 형을 죽이는 짓을, 모친으로서는 잊기 힘든 괴로움을 맛보고 되었으므로 그녀도 저주의 피해자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단순한 저주만으로는 1대에 봉인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지만, 티르핑에 관한 자료를 보고 있으면, 마치 검 자신이 의지를 가져, 소유자를 요구하고 있듯이 보인다.
이것은 여담이지만 마이클·무아콕의 엘릭·사가에 등장하는 마검 스톰·블링거는, 티르핑이 모티프가 되었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차회예고 : 동자절안강(도우지키리야스츠나)>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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