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se of Tifa 3,4(번역 alphafann)

2021. 10. 24. 15:44FF7 소설

번역 : 루리웹 alphafann (zeroalpha)님

3

티파는 동료들과 함께 에어리스를 만나러 갔다.
그녀는 "잊혀진 고향"의 수원 물 밑에 편안히 잠들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목숨과 교환 하면서까지
지키려했던 세계는 아마도 이젠 평화로울꺼다.

(괜찮은거니?)
티파 자신의 목소리인지,
에어리스가 마음속으로 전한 애기인지 그녀 자신도 몰랐다.
티파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마침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린다.

당시 에어리스가 세피로스에게 죽음을 당했을때만 해도
티파는 울기는 커녕 슬픔을 적에게 대한 분노와 증오로 맞바꿔왔다.
허나 모든것이 다 끝난 지금,
다시 이 장소로와 느끼는건 그저 심장이 찢기는 듯한 아픔뿐...
그저 눈물만 넘쳐 흘를 뿐...

"미안해...정말 미안해..."

티파는 그녀의 어깨에 클라우드의 손이 얹는걸 느꼈다.
그는 마치 그녀가 어디가지 못하도록 굳게 껴안았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후 모든 고난과 고초를 함께 나눴던 동료들은 한명씩 떠나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마치 열차석 옆에 앉아 있던 낮선 승객이 말없이 떠나듯
조용히 사라졌던 반면 유피는 헤어지는게 아쉬워 이의를 걸었다.
팀 중 나이가 제일 어렸던 그녀였기에 정에 제일 약했는지
이대로 서로 헤어지는게 정말 맞는건지 되 물었다.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는게 아니야."
"우리가 계속 살아간다면 언제든지 다시 만날수 있어."
바렛과 씨드는 그런 그녀에게 격려했다.

훗날의 만남을 약속하며 모두 제 갈길을 각자 떠나 갔고,
남은건 티파, 클라우드 그리고 바렛이였다.
그 셋은 우선 바렛의 고향인 코렐 마을을 들리기로 했다.
티파의 시작이 그녀의 고향 니블헤임였던 것처럼,
바렛도 코렐의 마황로 사건부터가 모든것의 시작 포인트...
그도 역시 예전에 자신이 지었던 죄와 더불어 앞으로 살아남아가야 한다.
그런 바렛 모습에 그 둘도 느꼈는듯 그를 잠시 혼자 내버려두었다.

그들은 클라우드와 티파의 고향인 니블헤임에도 잠시 들렀다.
노스탤지어는(과거에 대한 깊은 그리움) 느끼지는 못하고,
끔찍했던 사건의 기억만 남게 되버린 고향이 되버린 곳이다.

티파의 기분을 눈치챈듯 클라우드가 후회하듯 말했다.
"역시...오는게 아니였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캄 마을이였다.
에어리스의 양어머니였던 에밀라를 만나고,
그녀가 몇달간 보살펴줬던 마린을 대려가기 위해서였다.
에밀라의 친척들이 캄 마을에 살았기 때문에,
다행이 그 둘은 별탈 없이 잘 지낸듯 보였다.
바렛과 마린 둘은 오랜만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클라우드는 에밀라에게 에어리스의 일에 대해 애기해주었다.

"너희들은 할수 있었던 일을 다 했을뿐이야.
나에게 용서를 구할 필요는 없단다."

(우리가 정말 할수 있었던 일은 다 한걸까?)
티파 일행은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캄 마을은 피난체를 위해 온 사람들로 인해 붐볐다.
보통 주택들과 여관들은 은신처로 사용되었고,
캄 마을의 거주자들은 그런 그들에게 무료의 보급도 아끼지 않고,
봉사하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그 광경은 마치 모든 사람들이 협동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모습과도 같았다.

"좋아, 우리도 집에 돌아가자."

"집이라니... 어디를 말하는거야 클라우드?"
바렛이 그에게 물었다.

"우리가 잠시 잊었던 현실로 말야"

"어이 말 돌리면서 말하지 말라구~"

"우리의 정상적인 생활로."

"다 좋은데 지금 우리한테 그런 곳이 있나?"

"찾으면 되지"
클라우드는 고개를 티파에게 돌리며,
"그치?"

"응!!"
기쁜듯 마린이 쾌할하게 대답한다.
티파 역시 고개를 끄덕였지만,
바렛처럼 그녀도 의아한건 마찬가지인듯 했다.

네명의 일행은 미드갈로 다시 돌아왔다.
마을은 메테오가 파괴되기 전 있었던 쇼크와 혼돈에서
어느정도 평혼을 찾은듯 했다.
미드갈 시민들은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장래의 위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그런 빛나는 광경에 티파는 다시한번 자책을 했다.

그녀가 하늘에서 폐허가 되버린 미드갈을 내려 봤을땐,
과거와 함께 모든게 다 깨끗이 없어져 버려도 괜찮을듯 생각했다.
허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녀의 이기적인 생각이 몹시 부끄러웠고 용서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티파는 클라우드와 바렛에게 그녀가 비공기에서 했던 생각을
빠짐없이 그들에게 애기해주었다.
그 둘은 티파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짐작은 했었지만,
막상 듣고 나니 그녀를 꾸짖기 않을수가 없었다.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용서 받을때까지 우린 그저 살아가면되.
그 길 밖엔 없다구."
바렛이 티파에게 대답한다.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과거에 범했던 죄악은
의식적으로 피하는건 무리였다.

클라우드는 티파와 둘만 남겨졌을때,
애기를 꺼내었다.

"너 답지 않네...
그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니..."

"그게...바로 나 다운 자신이야."

"아니."

"...?"

"넌 더욱 명량하고 강해.
만약 그 사실을 앞으로도 잊고 지낸다면
내가 또 다시 언급해줄께."

"앗~! 정말로??"

"음...아마도"
얼굴을 붉히며 클라우드는 그녀에게 대답했다.

4

티파 일행은 우선 미드갈과 근처 마을들의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필수품들이 부족했던건 둘째 치더라도
어디서 재료를 구하는냐가 우선이 였던지라,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 시민들의 일을 도와주고 필요한 정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어느 날, 바렛은 철거 공사를 도와 사례로 받은
술 단지와 가열 장치,
그리고 각종의 과일 씨앗을 가지고 돌아왔다.

"실력 발휘 한번 해볼까~"
바렛은 뛰어난 솜씨로 뭔가 열중히 만드는듯 보였지만
그것이 무었이였는지 그 둘은 몰랐다.

그가 만든 것은 바로 코렐 마을 특유의 술.
티파와 클라우드는 우선 조금씩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고
바렛은 엄청 많이 퍼부어 마셔,
아마 그가 마신 양 만큼으로 목욕할수 있을 정도였다.
허나 그때 만큼은 예전에 행복했던 과거를 꺼낼 정도로
그는 편한히 즐기고 있었던듯 했다.
바렛은 너무나 취한나머지 결국 잘못하다 우물에 빠져버렸고,
그의 우승꽝스러운 모습에 티파와 클라우드도 결국
오랜만에 웃음보를 터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다음날의 바렛은 어제와는 달리 진진하게 애기를 꺼내본다.

"우리 재대로 이 술을 팔아보는게 어떨까?"

"우리?"
클라우드가 놀라며 그에 대답한다.

"너와 나는 아무 경험도 없어.
허나 티파라면 다른 애기지."

"에?...나??"

"넌 잘하잖아?"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바렌치의 아지트는
Seventh Heaven 이라는 그들의 자금줄인 술집이였다.
바의 주인이자 가게의 모든 일을 맡았던 사람이 바로 티파.

"내가 봐보니 지금 현재 미드갈의 시민들은 2가지 타입으로 나눌수 있어.
아직까지 현실을 인정 못해 암울하게 헛되이 시간 보내는 놈들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발벗고 뛰는 사람들.
물론 나도 이들의 입장과 기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냐.
다들 말 못할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테고
그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면하고 있는 거겠지.
그러므로 바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은 술에 있다는 말이지.

"어째서지?"

"글쎄 뭐랄까...사실 나도 잘 설명을 못하겠어...
근데 봐봐~
어제만해도 우린 모두 다 취해
잠시동안 모든걸 자심 잊고 웃으면서 즐겁게 보냈잖아?
바로 그 순간을 우리가 모두에게 만들어주자 이말이야~"

"음... 듣고보니 일리 있는 애기야."

"그 순간 만큼도 정말 소중하지 않을까?
어이 티파~ 넌 어떻게 생각해?"

티파는 대답을 머뭇거렸다.
그녀는 바렛 만큼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긴 했다.
허나 다시 한번 가게를 연다는건 마치
예전 아바렌치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였다.

"티파, 한번 해보자.
만약에 힘들어지면, 그땐 그만두면 되는거야."

"아니 힘들지 않을꺼야~
난 오히려 티파가 일을 안한다면 평생 과거에 사로 잡히며 살꺼같아.
아무것도 못하는, 그저 살아있는 시체처럼 말야~"

(응...아마 바렛의 말이 맞을지도...)

그들은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게의 장소는 미드갈 바로 북쪽에 새롭게 지은
Edge라는 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예전에 클라우드와 바렛을 도와줬던 사람들도 같이 모여
벽돌과 기둥등 공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공급해줬다.

그둘은 공사에 바빴던 반면,
티파는 바렛이 만들었던
코렐 특유 술의 부족함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했다.
또 그녀는 확고한 재료로 만들수 있는 음식과 안주를
메뉴에 늘수 있도록 연구 하기도했다.
마린 역시 어리지만 공사장의 힘을 주는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다.
자신이 바로 가게의 웨이트레스라고 강조 하는
귀여운 모습도 모두에게 힘을 주는데 큰 도움을 준것이다.

매일 여러가지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힘든 날을 보내지만
그들은 하루하루 수행하게 진행시킨다.
티파 역시 때론 과거의 일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이곳 저곳에서 그녀 또한 불려가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하루의 일과를 마친 클라우드가 말했다.

"이제 몇일 있으면 개업해도 되겠는데?"

"어이~
근데 가게 이름은 무엇으로 정할까?"

각자마다 몇개의 제안이 있었다.
클라우드는 와닿지 않는 그저 평범한 것들이였고,
바렛은 과격하거나 몬스터 상징이 되는 이름들 뿐이였다.
결국 그 둘은 좋든 싫든 이의 없이 티파에게 맏기기로 했다.
허나 티파는 몇일이 지나도 결정을 못한다.

어느 하루,
마린이 가게 이름 문제로 티파에게 애기를 꺼내왔다.

"글쎄...아직 생각중이야."

"난 다시 Seventh Heaven 이였으면 좋겠어."

Seventh Heaven.
그 이름만큼은 제일 피하고 싶었다고 티파는 생각했었다.
과거는 그저 자신에게 있는 만큼으로도 과분했던 것이다.
다시 예전의 그 이름을 써,
일부로 겉으로 옜 일을 떠올리게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마린은 왜 그 이름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즐거웠으니깐~
다시 Seventh Heaven으로 지은다면 또 즐거울꺼야~"

그녀는 잊고있었다.
어른들은 갈망이 있었던 반면,
아이들에겐 있어선 그저 단순한 이름정도 밖에 의미가 없었다는걸.
마린에게 있어선 Seventh Heaven은 그 뜻대로
가족인 바렛, 티파, 클라우드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함께 있을수 있는 그런 천당 같은 장소인 것이다.

"음...Seventh Heaven 이라..."

난 내 과거를 잊을수 없었어.
오직 받아들이고 사는것 밖에는...

티파는 가게를 열 준비를 모두 끝낸다.

Seventh Heaven의 첫 개업일날은 대성공이엿다.
코렐 술은 잠시 모든걸 잊고
예전의 자신을 잠깐 되찾은 느낌이 나는
그런 특별한 술이라 가격은 별 중요하지 않았다.
음식은 재료의 한계가 있어 특별한것은 만들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제 집처럼 많이들 찾아주었다.

한 장소...
술을 마시면 모두와 친구가 될수 있는 그런 편한 장소.
현실의 슬픔을 극복할수 있는 그런 마법의 장소.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고
오직 긍정정인 미래만 기대할수 있는 그런 꿈의 장소.
티파의 Seventh Heaven은 모두의 장소였던 것이다.

돈이 없는 사람들 역시 아이템이나 재료를 교환해 술을 마실수 있었다.
마린을 생각해 아이들도 쉽게 찾아올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의 쥬스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단 그 쥬스들은 먼저 마린의 테스트에
OK 싸인을 받아야 하는 엄격한 전차가 있어야했다.

바렛은 언제나 가게 코너에서 술을 마셨다.
아마도 경호원이라 생각되기 위한 행동인거 같았다.
클라우드의 일은 여러가지 재료와 술을 구입하는 거였지만
그는 여러가지의 과일과 채소의 이름조차 몰른다.
티파는 처음엔 이런 그의 모습에 놀랐지만,
클라우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던거였다.

(후훗~
클라우드의 새 인생이
먼저 채소 이름부터 외우는것으로 시작하게 되다니.
아니지, 웃으면 안되지.)

클라우드는 천적으로 사교성이 없어 말 재주도 굉장히 없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위해 여러 마을에 돌아다니며 협상하며 일을한다.
재료의 값어치도 물론 중요했지만,
그도 역시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점에 티파는 매우 뿌듯했다.

신장개업 1주일쯤 지나서다.
바렛은 장사가 예상보다 잘 되
그는 염려없이 마린을 그들에게 맏기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고 정했다.

"내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싶어."

클라우드는 그의 기분을 알았는듯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를 청산한다니...? 그건 나도 하고 싶다고"

"너희들은 여기서 할수있어.
받아들이지만 말고, 돌릴수 있다는걸 보여달라구~"

마린은 언제나 티파와 같이 잠을 잤지만,
그가 떠나기 바로 전 날은 양아버지 밤새 애기하며 함께 보냈다.

이른 새벽, 바렛은 떠날 준비를 했다.
그는 뒤도 안돌아 본체
머신 건 기계의 오른팔을 올리며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의 뒷모습은 정말 이 싸움을 이기기 위해
그의 여행의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느낄수 있었다.

(바렛... 아무 탈 없이,
새로운 너의 모습과 함께 꼭 돌아와줘...)

티파는 바렛 역시 받아들이지만 말고,
돌릴수 있도록 기도한다.

"너희 둘~!
내가 돌아올때까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인체 있으라구~!!"

클라우드와 티파는 서러 마주 보며,
"착한 아이????"

"걱정마세요~!!!!
클라우드와 티파는 내가 잘 보살필께요~!!!!"

"잘 있어~!!!!!!!!!!"
바렛은 뒤돌아 그들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외친다.

"가족의 사랑을 잃지 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