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4. 15:45ㆍFF7 소설
번역 : 루리웹 alphafann (zeroalpha)님
5
나한테 있어 친구란 꼭 필요한 존재야.
예전의 죄를 의식적으로 억누르기 위해선 어쩔수없어.
그 친구들이 나와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무거운 짐을 얻고 있다 해도 말이지...
서로 위로해주고 의지할수 없었다면 과연 살아갈수 있었을까?
그걸 가족...이라고 부를수도 있겠지...
우린 가족의 힘을 합치고 최선을 다 하면 되...
티파는 가족이라 생각할수 있는 "친구"들만 있다면
아무 두려움 없이 잘해낼수 있을꺼라며 생각을 고친다.
가게 개업을 한후 몇달이 지났다.
어느날 재료를 구하기 위해
다른 마을에 있는 클라우드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한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공짜로 먹고 마실수 있나 가게의 특권에 대해 물어봤다.
티파는 그의 이상한 질문에 이유를 물어볼 필요없을 정도로
그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있었다.
(클라우드도 참...
원하는게 있다면 돌리지 말고 나에게 말해주면 될껏을...
그런 괴상한 특권이 있을리가 없잖아;)
그날 밤,
클라우드는 생소한 오토바이로 돌아왔다.
그후론 그는 시간이 날때마다
기술자를 불러 개조에 대해 물으며 오토바이 정비에 몰두했다.
마린과 그녀의 친구들은 클라우드의 일이 신기했는지
그를 둘러 앉아 가만히 지켜보곤 했다.
티파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진정한 가족이 될수 있을꺼라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갖게된다.
클라우드는 보급을 위해 미드갈을 떠나는 날이 잦았었다.
대부분 목적지는 캄 마을이였고,
그곳에 갈때마다 오토바이나 차, 또는 초코보를 렌트해야만 했다.
허나 지금은 이제 그에게 Fenrir이란 이름의 자신만의 오토바이가 생겼고,
그로 인해 가끔은 먼 마을 까지 가서 드문 재료들은 구해다 주기도 했다.
어느 날 클라우드에게 연락이 왔다.
그와 몇분 통화 한 후,
클라우드는 잠시 어디 좀 다녀와야 한다고 그녀에게 전한다.
"어디 가는데?"
"음 그게...그러니깐..."
예전부터 클라우드는 재료를 받으면서
공급자들에게 다른곳의 배달 부탁을 여러번 받았었던 일을
티파에게 애기한 적이 많았다.
허나 요본에 그가 이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이유는,
항상 신세지고 있는 가게 주인이 오늘 밤안에 무슨 일이든
배달을 해야할께 있다고해 어쩔수 없이 응했던 것이다.
그 날 저녁,
클라우드는 돌아와
마치 한 어린 아이가 그의 비밀이 탄로 난거처럼
티파를 가만히 보기만 했다.
"...? 왜 그렇게 날 보는 거야?"
"음...조용히하고 있었던점에 대해 사과할께..."
"무슨...?"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
"푸하하~~~"
그 말에 티파는 크게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사실 클라우드는 그녀 몰래
약간의 돈을 받고 배달을 몇번 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돈을 혼자 Fenrir 개조에 썼다는 점에서
그녀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던 것.
티파는 클라우드가 귀여운 아이답다고 느꼈다.
어떻게 보면
그가 나도 몰랐던 체 그의 새로운 세상을
찾아다는 점은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한 검을 나아간 그를 환영 안할리 없지.
맞아!
꼭 엄마가 자식에게 느끼는 그런 기분이랄까?
그날 밤 티파와 클라우드는 오랜만에 산보를 즐겼다.
밤의 선선한 바람과 새로운 느낌을 경험한 티파는 날아갈듯 했다.
(이대로라면... 정말 괜찮을지도...)
그때 그녀는 에전에 죄에 대해 잊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적응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응징 받는 날도 올수 있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허나 그 날이 오든 안 오든,
티파는 이제 주저않고 앞으로 나가길 단단히 다짐한다.
받지만 말고, 갚을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기 위해...
6
티파는 클라우드에게 배달 사업을 진지하게 해보라고 권했다.
의뢰는 바에서도 가능할것 같았고,
전화 정도는 그녀나 마린이 맡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는 처음에 말성였지만,
하룻밤 생각 해본 후 그녀의 제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한번에 결정 못하는 점은 변함없네)
그때가 바로 "스트라이프 배달 서비스"의 시작이였다.
보통 미드갈 위주의 배달 이였지만,
오토바이로 갈수 있는곳까지는 장거리 배달 의뢰도 간혼 받아들였다.
그의 사업 역시 예상했던것 보다 대성공 적이였다.
그 시절 물건 배달을 원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몬스터 때들과
라이프 스트림으로 인해 불안정한 도로들이 세계 여러군데 있었다.
사실상 배달 이란 사업은 보통 사람에겐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이 일은 클라우드에게 제일 맞았고,
무엇보다 사회에 잘 적응 못하는 그가
배달로 인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킨다는 점에
티파로썬 훌륭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허나 클라우드가 배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해,
좋은 일만 있었던건 아니였다.
티파가 생각하고 있었던 "가족"과의 삶이, 조금씩 변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빼곤 집에 있는 일이 없었고,
그들 3명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시간은 더더욱 드물었다.
티파는 일부로 주중에 가게 문을 닫으면서까지 그런 시간을
마련해봤지만 클라우드는 왠지 호응하지 않았다.
그는 일부로 무리 하면서 까지 배달을 했어.
마치 뭔가에 열두하지 않으면 안되는것 처럼...
난 그저 우리 둘다 하루만이라도 쉬어
오랜만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티파는 그건 그저 자기만의 이기적인 생각이라
고치고 감정을 억누르기로 한다.
허나 그때 그녀 뿐만 아니라 어린 마린 마져
최근의 클라우드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티파에게 클라우드가 힘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자기의 말을 듣지 않았던 때에 대해 털어놨다.
(클라우드는 분명 마린과의 대화에 처음부터 익숙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말을 무시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티파는 언제나 애들과 잘어울리진 못했던 사람들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다가 간다고 알고있었다.
클라우드 또한 그런 타입으로 계속 생각해왔다.
"요즘 무리하게 일을 해 피곤해서 그랬을꺼야."
티파는 마린에게 아무일 없든 말했지만 속으론 근심스러웠다.
마린은 어른들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였기 때문이였다.
어느 한 휴일.
티파와 마린은 클라우드의 방이면서
사업 사무실로 사용했던 윗층 방을 청소 하고 있었다.
많은 서류들이 이곳저곳 바닥에 널려 있었고,
티파는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때 하나의 서류가 티파에 눈에 들어왔다.
클라이언트: Elmyra Gainsborough
배달 아이템: 꽃다발
목적지: 잊혀진 고향
티파는 마치 아무것도 못본듯 다른 서류도 마저 정리했지만,
그녀의 몸은 의지와는 달리 심하게 전율했다.
메일을 수송하는 사업은 클라우드에게 있어선
그의 과거 주위를 도는것과 마찬가지였다.
티파는 클라우드가 에어리스를 구하지 못했다는 일로
언제나 마음 아파했던걸 잘 알았다.
클라우드는 한때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단계까지 왔었지만,
그가 그녀와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에 찾아간다는 건
슬픔과 후회에 다시금 가슴이 찢어질듯한 고통을 받을껏이다.
밤이 찾아왔고, 그들은 일찍 가게 문을 닫았다.
평소 술을 잘 안마시던 그가 쭉 들이켰다.
티파는 다시 그의 잔을 담아주기 전에 머뭇거린다.
"술 동무 필요해?"
그녀는 그와 꼭 하고 싶은 애기가 있었다.
"난 혼자 마시고 싶어."
"그럼 너 방 가서 혼자 마셔!!!!"
티파는 감정을 억제 못하고 크게 소리친다.
바렛은 자주 연락해왔다.
대부분 그의 자신의 애기보다는,
마린의 안부를 묻고 그녀와 전화통화 하는게 다였다.
그럴때마다 마린은 옆에 있는 티파가 듣도록 바렛에게 전했다.
"요즘 클라우드랑 티파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하~...
우리 둘 사이에 무슨 감정이 있든, 마린을 끌어들일순 없어...)
그후 티파는 클라우드와 억지로라도 애기를 하려 했다.
마린이 바로 근처에 있었을땐 밝은 주제를 꺼내,
무거운 분위기를 내는건 일부로 피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런 티파의 모습에 클라우드는 당황했지만,
그녀가 마린을 의식하는걸 알게돼
그 역시 무드에 따라 마린과 함께 그녀와 대화를 해내갔다.
마린은 다시 우리가 화해했다고 생각하게 됐지...
그러나 난 정작 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내지 못했어...
아니...사실 난 어떤 말을 해야하지 몰랐어...
어느 하루,
티파는 손님에게 들었던 재밌는 애기를 그들에게 말해줬다.
"그건 정말 있을수 없는 애기인데?"
"......
정말 있을수 없어!"
마린은 크게 소리쳤다
그 둘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모습에 굉장히 놀란다.
"티파는 그 애길 예전에 한적이 있고,
클라우드는 항상 같은 대답을 했어~!
이젠...둘다 제발 그만 좀 하라구~!!"
마린이 우리의 연기를 눈치채버려 상황은 더 악화됐어.
하지만 우린 모두 함께 있잖아?
가족이잖아?
같은 집에 살고, 서로 의지하며 힘을 모아 살아가고 있는...
비록 서로 많은 대화와 웃음은 적을지 몰라도...
우린...가족이라구...
그날 밤 티파는 클라우드가 고욘히 잠자는 모습을 지켜본다.
"클라우드...우린 괜찮겠지?"
그에게선 당연히 대답은 없었다.
새근새근 잠자는 소리 밖엔.
(너가 여기서 이렇게 잠을 잠다는건,
우리를 가족으로 인정 해줘서 그러는거니?)
"클라우드...
......날...좋아해?"
그때 그는 눈을 뜨며 잠이 덜깬 얼굴로 그녀를 쳐다본다.
"야!!!
마...마린을 좋아하냐고 묻고 있잖아~!!!!"
"응? 응 좋아해...
허나 그녀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잘 모르겠어..."
"우리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도?"
"그 자체가 아마 부족한 걸지도..."
"나와 마린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거야?"
클라우드는 그에 대답을 안했다.
"미안...이상한 애길 꺼내서..."
"사과할 필요없어. 이건 내 문제니깐..."
그는 살며시 눈을 감는다.
"우리 같이 힘내자, 응?"
"......"
그날 후 얼마 안있어 그는 덴젤을 대리고 들어왔다.
클라우드가 처음 그를 대리고 왔을땐, 이미 기절 상태였다.
덴젤은 최근에 새롭게 알려진
"성흔증후군" 이란 불치병에 걸린듯했다.
티파는 덴젤을 간호하면서,
그와 같이 성흔에 걸려 고생하는 많은 아이들을 생각해봤다.
(물론 성흔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는걸 알어.
그리고 그들이나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해
시설까지 마련된 장소까지 있는데,
클라우드는 이 아이를 굳이 여기로 왜 대리고 온 걸까?)
티파는 호기심을 못참고 그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덴젤은 '그 장소'에 왔었어..."
"그 장소라니?"
"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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