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편] 6. 망각의 성 - 엔딩 -

2021. 10. 19. 23:09킹덤하츠 COM(GBA)/대사공략

<망각의 성 지하 1층>

리크 : 이걸 사용하면, 안셈이 나오는 건가.

미키 : 괜찮아. 힘을 합쳐 싸우자.

리크 : 미안. 난 혼자서 싸우겠어.

미키 : 어째서!?

리크 : 자신의 힘으로 결판을 짓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그 대신, 부탁이 있어. 만약
         안셈에게 지면, 난 그 녀석의 부하가 될거야. 그렇게 되면, 왕의 힘으로 날 없...

미키 : 물론! 반드시 널 구해줄게.

리크 : 에? 그게 아니라 날 안셈과 같이...

미키 : 안돼, 안돼!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널 구하겠어]라고 이미 선택해 버렸으니까. 그
         결심은 바뀌지 않아. 아니면, 내 말은 믿을 수 없다는 거야?

리크 : 그걸 선택하는 건 날테지. 믿을게, 왕.

미키 : 나도 믿어. 넌 절대로 지지 않는 다고.

리크 : 그래.



-망각의 성 지하 1층-

미키 : 너라면 어둠에 지거나하지 않아. 난 그렇게 믿어.





<망각의 성 입구>

리크 : 안셈, 어디야! 어디 있어!

안셈 : 크크크... 뭘 그리 초조해 하나. 난 어둠 속마음에서 기다리고 있다. 어둠의 힘으
         로 헤쳐오는 네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마...





~CASTLE OBLIVION~





[시작의 키 카드]

리크 : 나와, 안셈. 냄새로 있다는걸 알아.



(안셈 등장)



안셈 : 네 힘, 잘 보았다. 어둠의 힘을 사용한, 멋진 싸움법이었다. 하지만, 이해가 안가
         는군. 어둠을 받아들였으면서 왜 날 거부하지? 너와 난 아주 닮은꼴이야. 둘 다
         어둠에 이끌려 걷고 있어. 그래... 같은 존재이건만, 어째서? 마음 속 어딘가에서
         아직도 어둠을 두려워하는 거냐?

리크 : 그런게 아니야. 난 그저...



(검을 겨누는 리크)



리크 : 네 냄새가 싫은 것 뿐이야.

안셈 : 싸우길 택하는가... 어리석은. 내게 지배되었던 적이 있는 너라면, 내 어둠의 힘을
         잘 알고 있을 텐데.

리크 : 그래, 잘 알지. 하지만, 잊은 거냐. 그 때, 네 힘을 갖고도 난 소라에게 이기지 못
         했어. 네 힘따윈, 결국 그 정도라는 거지.

안셈 : 좋아. 그렇다면 내 어둠으로 사라져라!



(안셈과의 보스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공격 속도도 빠르고 리치고 좋으며 체력까지 많습니다. 브레이
   크야 말할 것도 없지요.
   초반 버전에 그림자로 가드와 스톡 기술인 다크 섀도우가 추가되었습니다. 가드는 말
   그대로, 뒤에 있는 그림자로 공격을 가드. 덕분에 콤보 공격은 거의 불가능이라 봐도
   좋고, 다크 섀도우가 상당히 흉악스럽습니다. 지면에서 그림자가 튀어나와 상승하며
   데미지를 입히는데, 다단히트에 위력도 좋고 나오는 숫자도 많습니다. 한 번 맞으면
   기술이 끝날 때까지 맞아야 하므로, 브레이크 시키지 못하면 게임 오버라고 봐도 무
   방.
   노멀모드로 깨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얌전히 브레이크 등으로 D모드로 변신을 추
   천. 하지만, D모드 최강 스톡 기술인 다크 오오라는 거의 무용지물이 얌전히 봉인. 스
   톡 기술보다는 통상 공격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D모드 상태에서의 2격째
   공격은 매우 빠르고, 상대를 무조건 기절시키는데다, 3격째가 다단히트라 상당한 데
   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혹, 노멀모드로 클리어 하신분은 노하우라도 전수를...※





안셈 : 이놈!

리크 : 안셈!!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리크)



리크 : 이걸로 끝이다...!

안셈 : 끝...나지...않았어. 네 어둠은...내가...준...나의 그림자...사라지지 않는다...언젠
         가... 언젠가, 다시!



(소멸하는 안셈)



미키 : 넌 [혼자서 싸우겠어]라고 했어. 하지만, 이 정도의 도움은 괜찮겠지? 가자, 리크.





<망각의 성 1층>

미키 : 저기, 리크. 이제부터 어쩔 거야? 집으로 돌아갈 거니?

리크 : ...어쩔까. 느껴져. 아주 미약하지만 그 녀석의 냄새가... 그게 사라지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어. 난 아직, 그 녀석의 어둠에 붙잡혀있는 걸지도 몰라.

미키 : 네 어둠은, 너의 것이야. 네 빛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난, 어둠이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너와 함께 있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지. 리크가
         선택한 길은, 어쩌면... 빛과 등을 맞댄 어둠이, 아무도 알지 못하는 형태로 서로
         만나고 있는 가능성으로 이어져있는 걸지도 몰라. 그 길의 끝에 있는 것을 나도
         보고 싶어졌어. 너와 함께 걸어가고 싶어.

리크 : 왕이 그렇게 말해주니, 왠지 쑥스러운데.

미키 : 나도, 네게 [왕]이라고 불리면 쑥스러워.

리크 : 알았어, 미키.





(동영상)

리크 : 이번엔 뭘 선택하게 하려는 거지?

디즈 : 빛의 길인지... 어둠의 길인지를.

미키 : 둘 다 아니지?

리크 : 빛과 어둠의 사이다.

디즈 : 어둠으로 이어진 황혼의 길인가...

리크 : 아니, 틀렸어. 새벽으로 가는 길이야.





       네가 없는 길을 가겠어


잊어버린 약속을

              다시 한 번 하기 위해서


앞에서 기다리는 너와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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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리크편까지 끝냈습니다. 리크편의 보스인 안셈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존재로군요. D모드가 워낙 강력해서. 그야말로 적의 HP를 죽죽 날려버리니.

공격도 빠르고, 구르기는 거의 이동기나 다름없고.

그래도 서브적인 느낌이라 그런지, 이벤트는 얼마 없이 전투만 진행되기도 해

대체적으로 지루한 면도.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