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 궁그닐(Gungnir)

2021. 10. 19. 23:51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주신 오딘

북유럽신화에는, 강대한 힘을 감추고 있는 마법물건들이 등장한다. 제5회에 소개한 묠니르도 그 하나로, 뇌신 토르가 던지면 백발 백중으로 적을 분쇄한다고 하는,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궁그닐도, 북유럽신화에서 묠니르과 대등한 유명한 무기. 흥미로운 일화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소개해 본다.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오딘(Odin)은, 한쪽 눈에 긴 턱수염을 길렀고, 머리에는 창이 넓은 모자, 한 손에는 창을 들고, 팔에는 금팔찌를 끼고 로브를 입은 노인으로서 그려지는 것이 많다. 게리(Geri)와 프레키(Freki)라고 하는 이름의 늑대나, 후긴(Huginn)과

무닌(Muninn)이라 하는 이름의 와타리카라스(뭔 말인지 모르겠음)를 따르게 한 모습, 8다리의 준마 스레이프니르(Sleipnir)에 올라탄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덧붙여서 노인은 지혜자, 금팔찌는 왕권, 수염은 폭풍우를 상징하고 , 눈이 없는 눈구멍은 명계를 볼 수가 있었다고 한다.

 오딘의 특징적인 점은, 계속 성장하는 신이며, 모험을 거듭하는 것으로 다양한 지식과 마술을 습득하는 것. 물푸레나무의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신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는 것으로 자신을 사지에 몰아넣어, 명계로부터 룬(마력을 숨긴 문자)을 가지고 돌아왔다(주신이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빌지 못하고, 자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서 룬 문자를 획득했다고 하는 설도 있다), 거인의 나라 요테헤임을 모험해 갈돌(마법의 노래)을 손에 넣었다거나 지혜의 샘을 수호하는 늙은 거인 미밀에게 자신의 한쪽 눈을 주는 대가로, 지혜의 샘의 물을 받기로 했다. 그는 탐욕스럽게 지식을 구했다.
 실은 당초 오딘은 주신은 아니고 천후신(날씨 .기후의 신)이었지만, 수많은 모험을 거듭해 성장한 것으로, 천후신, 지혜신, 창조신, 사신, 전 신(전쟁) 등, 매우 많은 측면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주신으로 성장했던 것이다.
 오딘의 역할로서 큰 것은, 전쟁처녀(한국말로 어울리는 말이 없음..ㅡ.ㅡ)왈큐레들을 이용해 발하라(전사자의 관)에 용사를 모으는 것. 모아진 용사는 오딘의 정예로서 이윽고 발발하는 거인족과의 전투"라그나로크"에 참전하게 된다. 또한 발하라에 모아진 용사들은, 왈큐레에 의해 날마다 전투훈현을 실시한다. 격렬한 훈련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해도, 다음날의 아침에는 소생해 버린다고 한다. 발하라는 540이상의 방(문?)이 있어, 60만명의 용사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같다.

마창 궁그닐

 첫머리에서 오딘의 한 손에는 창이 들려있다고 소개했는데, 그 창이야말로 마창 궁그닐(Gungnir)이다. 궁그닐은 묠니르를 설명한 회에도 약간 등장했지만, 제작자는 이발디의 아들 들로 불리는 두 명의 드워프로, 손잡이의 부분은, 북유럽 신화에서는 성스러운 나무로 여겨지는 물푸레나무의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무슨말이지 모르겠음)(그 재질은 불명)에는 파괴력을 늘리는 룬 문자가 새겨지고 있는 것 같다. 투척용으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 오딘의 손을 떠나면 적에게 반드시 명중하고, 혼자서에 오딘의 수중에 돌아왔다고 한다.
 북유럽이나 켈트족이라고 하는 신화에는, 왠지 많은 마법의 창, 게다가 투척용이 다수 등장하지만, 실은 이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득히 먼 옛날  바이킹들의 싸움등으로는, 전투 개시시에는 지휘관이 적군 노려 투창을 투척 한다고 하는 관습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일로부터 창이라고 하는 도구는 전쟁의 발단을 일으키고 여는 것으로, 특별시 되는 경향이 있던 것 같다. 이러한 당시의 관습이 신화에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켈트족이나 북유럽 신화가 많은 신이나 영웅이, 창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오딘의 최후

 북유럽신화에는, 세계를 삼킬 정도로 거대해 콧속으로부터 불길을 분출하는 펜릴(Fenrir)이라고 하는 늑대가 등장한다. 이 늑대는 신들의 최종전쟁 라그나로크로, 신들과 싸워 재앙을 가져온다고 예언되어 있던 것으로인해, 신들은  펜릴을 감시하자라고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펜릴을 잡는 것은 어려웠다. 신들은 레이징이라고 하는 쇠사슬을 준비해 펜릴에 보여, 「이 쇠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라고 도발해 펜릴을 묶었지만, 레이징은 간단하게 분쇄되어 버렸다. 거기서 신들은 레이징의 배이상의 강도를 가지는 드로미라고 하는 쇠사슬을 준비해, 「그 만큼 힘이 강하면 이 쇠사슬도 끊을 수 있겠지?」라고 펜릴에 도전. 그러나 이것도 펜릴이 힘을 주자 파괴되어 버렸다. 거기서 신들은 드워프에게 부탁해, 그레이프닐이라고 하는 마력을 담은 비단 실을 만들게 한다.
 이것은 보기엔 단순한 비단 실이지만, 고양이의 발소리, 여성의 머리카락, 바위의 밑둥, 곰의 힘줄, 물고기의 숨, 새의 타액 이라는 6개의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마법 물건(그레이프닐의 제작에 사용했으므로, 현재는 어느 재료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펜릴도 비단 실이 보이게 한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해 그레이프닐로 속박되는 대신에 누군가 자신의 입에 손을 넣도록와 교환 조건을 내걸었다. 펜릴을 포획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손을 넣으면 반드시 뜯어먹는 것은 명백. 많은 신들이 주저 했지만, 그 중 앞으로 나왔던 것이 군신 테르였다. 그는 자신의 손이 뜯어먹힐 것을 알면서, 오른손을 펜릴의 입에 넣었다. 이렇게 해서 신들은 펜릴의 포획에 성공하지만, 군신 테르는 오른 팔을 잃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긴 세월이 지나 라그나로크가 발발하는 것과 동시에, 펜릴은 그레이프닐을 파괴해, 예언 대로 신들의 적이 되었다. 라그나로크로 펜릴과 싸운 것은 오딘으로, 궁그닐을 들어 펜릴을 찔렀지만, 광분한 펜릴은 궁그닐과 오딘을 삼켜 버렸다. 그 밖에도 뇌신 토르는 거대한 뱀 요룸간드와 싸워 죽고, 군신 테르도 최강의 개 가룸(Garm)과 서로 붙딛히고. 그 밖에도 많은 신들이 거인족과 싸워 생명을 잃어, 이윽고 세계는 불길에 싸인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여담이지만, 영어의 Tuesday(화요일), Wednesday(수요일), Thursday(목요일), Friday(금요일)는, 각각 군신 테르, 주신 오딘, 뇌신 토르, 여신 프레이야의 이름이 변화한 것인 것 같다라는 것이다. 이런 가까운 곳에 북유 신화의 정수가 있는 것이 놀라움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번 소개한 궁그닐등의 마법의 무기도, 우리의 생활의 어디엔가 뭍어 있을지도 모르다.

<차회예고 : 이와토오시>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