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23:52ㆍ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뵐숭가·사가
(글로써 쓴 일어하고 영어나 독어 발음하고 차이가 많아서 영어나 독어쪽으로 씀.하지만 일어쪽 발음이 쓰였을 수도 있음)
북유럽에는 「뵐숭가·사가」(Volsunga Saga)로 불리는 전설이 남아 있다. 볼숭가 일족을 중심으로 시굴드(독일에서는 지크프리트로 불리고 있어 우리에게는 이쪽 이름 쪽이 친숙)라고 하는 영웅의 활약이 그려져 있다. 이 「뵐숭가·사가」에는, 오늘의 게임이나 소설로 보여질 것 같은 시추에이션이 많아, 판타지를 좋아하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바그너의 유명한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는, 이 「뵐숭가·사가」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것이며, 장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대작 오페라로서 유명하다(공연은 하루만에 끝나지 않고, 몇일로 나누어 행하여 야 할 정도의 볼륨이다).
이번은 「뵐숭가·사가의 주인공인 시굴드에 초점를 맞춰서, 그의 무기"그람"(Gram)으로 불리는 검을 소개해 본다.
나무(수목)에 박힌 검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의 말예로, 뵐숭가왕이라고 하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왈큐레인 프료즈와 결혼해, 용감한 "시그문트"와 아름다운 "시그니"라고 하는 두 명의 아이를 얻었다.
뵐숭가왕은 시게일왕과 오랜 세월 싸워 왔지만
, 시그니의 아름다움을 들은 시게일왕은, 시그니을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고 연락을 취해왔다.뵐숭가왕은, 친족이 되면 분쟁은 없어질것이고 평화가 올거라고 판단해, 결혼을 흔쾌히 승락했다.
결혼식 당일, 홀연히 로브를 휘감은 외눈의 노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한자루의 검을 나무에 꽂으며 「나무로부터 검을 뽑을 수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검을 주마」라고 말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줄기부터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그문트가 검에 손을 대자, 검은 줄기로부터 빠져 버렸다. 실은 이 검을 나무에 찌른 노인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으로, 이 검이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검 그람이었던 것이다.
그람을 본 시게일왕은, 큰돈을 줄테니 검을 양보하면 좋겠다고 교섭을 걸었지만, 시그문트는 「검은 나를 선택했다」라고 단호히 거절했다. 이일에 화가 난 시게일왕은, 군사를 일으켜 시그니를 제외하고 몰살시키려 했다. 하지만 시그니가 애원 한 것도 있어, 시그문트만은 살아 남게 되었던 것이다.
시굴드 탄생
시그문트와 시그니는, 뵐숭가 일족의 피가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를 갖게 됐다. 태어난 아이는 신피요트리라는 이름 붙여져 복수의 기회를 기다리면서, 날마다 시그문트와 훈련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것을 안 시게일왕은, 시그문트와 신피요트리를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하지만 이 유폐 생활도 길게 계속되지는 않았다. 시그니가 그람을 감옥에 넣어 주어, 시그문트는 검으로 벽을 부수고 탈출하고, 시게일왕 저택에 불을 질렀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염원한 복수를 이룬 시그문트였지만, 활활 불타는 저택을 본 시그니는, 역시 남편과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고 전하고 목숨을 버렸다.
그후 세월이 지났고, 그 기간 신피요트리는 독에 의해 죽어 버렸기 때문에, 시그문트는 새롭게 후계자를 얻기 위해 찾아 다녔고 발견(?)한 것이, 효르디스라고 하는 여성. 그러나, 이 여성을 둘러싸고 류그비왕과 싸우게 된다. 시그문트는 그람을 들고 선전 하지만, 갑자기 전장에 나타난 오딘이 궁그닐로 그람을 부셔버렸다. 바로 근친상간이라고 하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이다.
시그문트는 패전했을 뿐아니라,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죽음이 가까와 오고, 시그문트는 그람의 파편을 모아서 효르디스에 건네주고, 우리 아이에게 건네주도록하라고 전하고 숨을 거두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시굴드(지크프리트) 인 것이다.
파프닐과의 싸움
시굴드는 덴마크의 왕 아래에서 자라긴했지만, 이윽고 레긴이라고 하는 남자에게 거두어졌다. 레긴이 의부로 자원한 뒤에는, 시굴드를 이용해 레긴의 형 파프닐을 살해하려는 생각이 있었다.
실은 레긴에게는, 파프닐과 오토라고 하는 형제가 있었다. 오토는 신의 잘못으로 인해 죽어 버려, 일가는 그 보상으로 황금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러나 파프닐은 드래곤으로 변신을 해, 이 황금을 독차지했던 것이다. 평소부터 이 황금을 노리고 있던 레긴은, 그래서 시굴드를 전사로서 단련한다.
어느 날 레긴은, 드래곤을 잡기 위해 시굴드에게 이야기했다. 레긴은 뛰어난 대장장이었으므로, 싸움에 임하는 시굴드를 위해서 검을 만들었지만, 아무래도 시굴드가 만족할 만한 검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그럴 때, 시굴드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검의 파편을 생각해 냈다. 그래서 그람의 파편을 레긴에 건네주자, 한자루의 훌륭한 검이 만들어졌다. 이것이 신생 그람으로, 시굴드가 검을 단련할 때 사용하는 쇠모루 노려 내리치자, 쇠마루가 두동강이 나버렸다.
그람을 가지고, 오딘의 애마 스레이프닐의 자식인 그라니를 타고, 시굴드는 파프닐과의 싸움으로 향했다. 고전하면서도, 그람이 있었기에 파프닐을 쓰러뜨려, 황금을 손에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레긴이 나타나, 파프닐의 심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거기서 시굴드는 파프닐의 심장을 구웠지만, 굽는 상태를 확인하려고 하다 드래곤의 피가 붙은 손가락을 빨자, 갑자기 새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새들은 레긴이 배반하려 하고 있다고 속삭이고 있었기 때문에, 시굴드는 레긴의 생각을 꿰뚫고, 그 목을 베어버렸다.
또, 파프닐과의 싸움으로 전신에 드래곤의 피를 뒤집어 쓴, 시굴드의 신체는 강철과 같이 딱딱해져, 검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등에 한 장의 나뭇잎이 붙어 있어 거기만은 피가 뭍지 않아, 시굴드의 약점이 되었다고도 말하고 있다.
이야기가 장대하기 때문에, 시굴드의 활약하는 모든 것을 소개할 수 없는 것이 유감이지만, 이야기의 종반은 비극으로 향해 간다. 명검이나 마검이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는 이야기나, 드래곤과의 대결이라고 하는 이야기를을 시작해 판타지 영화/소설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서, 흥미가 있으면 꼭 보기를 바란다. 덧붙여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에서는, 그람은 아니고 발뭉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람의 형상에 관한 기술은 거의 보지 못했고, 양날칼의 롱소드 정도의 검으로서 그려지는 것이 많은 듯 하다. 아버지로부터 아이로 이어지는 검은 많지만, 그 원점은 그람에 있다고 해도 좋은 것 같다.
<차회예고 : 컬티나>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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