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 라이키리(뇌절)

2021. 10. 21. 18:08검과 마법의 박물관/무기편

의에 산 남자, 타치바나 도우세츠(立花道雪)
 
 타치바나 도우세츠는, 1531년에 분고국 ( 현재의 오이타현 )의 오오토모 가의 가신, 베츠키 치카이에의 차남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아명은 야와타마루, 14세 때 베츠키가의 상속자로서 베츠키 아키츠라 로 칭한다. 같은해에 병상에 있는 아버지의 명을 대신해, 佐野親基(사노 xx)가 농성중인 말악성을 포위, 3000의 군사로 5000의 군사를 파하는 활약을 보였다.
 1550년, 2층 붕괴의 변이 발생해 주군인 오오토모가는 2개로 나누어져 버렸지만, 베츠키 아키츠라는 적남인 요시시게(훗날에 소우린으로 개명)의 측에 붙어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1560년에는 오오토모가를 배반한 타치바나가를 토벌해, 그 공훈으로서 타치바나성에 입성. 또 타치바나가의 단절을 아쉬워한 소우린의 권유로, 타치바나성을 이어 타치바나 도우세츠로 칭했다. 이후, 도우세츠는 주군인 오오토모 소우린을 알려나갔고, 그 뛰어난 인품이나 용명은 동일본에까지 퍼졌다고 한다.
 그러나 도우세츠의 활약과는 정반대로, 오오토모가는 배반자나 반기를 드는 일이 계속 돼, 사양 일로를 걸었다. 도우세츠는 자주 소우린에게 진언 했지만, 그 소리는 닿지 않았고, 이윽고 소우린으로부터 떠나게 된다. 1585년, 오오토모가를 적대시한 쿠로키 이에나가의 묘미성 공성중, 도우세츠는 병에 걸려 버렸다. 그리고 동년 9월 11일에 「풍습에 억매이지 말고 농후국 철활 끝을 세상에 xxx」(의역입니다.. xxx뜻을 모르겠음.정확한 의미를 모르겠군요) 라는 죽음의 구를 남기고,  죽었다.
 「유해에 갑주를 씌워, 이 땅에 묻어라」라고 유언 하고 있지만, 적진에 도우세츠의 망해를 두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가신이 대부분, 양자인 다치바나 무네시게에 의해 관은 타치바나성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수송중 적에게 습격당하지 않았을 뿐이나라, 개중에는 도우세츠의 죽음을 애도하는 적의 모습도 있던 것 같다. 수많은 적과 싸우는 것이 37회. 한번도 지지 않아, 적아군으로부터 「뇌신」이라 불려진 희대의 명장, 충의로 산 그 생애를 마쳤다.

 번개를 벤 도우세츠

 왕년의 도우세츠는, 다리가 안 좋아 전장에는 차상(가마,수레)을 타고서 참전, 차상 위에서 군대를 배치 지휘하고, 총으로 저격을 하거나 했다고 한다. 차상를 타고 참전한다고 들으면, 후방에 대기하고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이, 전선에서 지휘를 맡았다고 한다. 부하가 주저하면 「목숨이 아까운 자는 차상을 두고 도망쳐라」라고 질타 했다고 한다. 반신불수이면서 전선에서 지휘를 맡는 모습은, 병사를 분발케 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또 「본래 약한 군사 같은 건 있지 않다.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대장의 책임이다」 「무공은 운이다. 공을 세우기에 초조해 헛된 죽음을 맞는 일은 하지 말라」등, 부하를 생각하는 말을 해, 많은 병사에게 존경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도우세츠의 다리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도우세츠가 아직 젊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날, 도우세츠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벼락이 떨어졌던 것이다. 이 때 도우세츠는, 허리의 칼을 뽑아 번개를 베었다고 한다. 그 덕택에 반신불수가 되어 버렸지만, 목숨을 건졌다고, 도우세츠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웃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도우세츠를 뇌신의 화신으로서 칭송하게 되어, 전장에서의 활약과 함께 뇌신이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 이것은 여담이지만, 다케다 신겐은 도우세츠의 용명이나 활약을 듣고 있어 한번만 이라도 좋으니 만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라이키리(뇌절)

 상기의 일화에서, 번개를 벤 칼은, 도우세츠의 애도·치도리( 자루에 새의 장식이 있어 치도리로 불린 것 같다 )였지만, 이를 계기로 라이키리(뇌절)라고 명명해, 생애에  몸에서 떼어 놓지 않고 소지했다고 한다. 도우세츠의 초상화에도, 라이키리는 함께 그려져 있다. 그러나 라이키리의 자료는 적고, 라이키리가 현존 하는지 어떤지도 불명이기 때문에 조사해 보았는데, 오하나자료관 ( 구·오하나역사 자료관 )을 찾았다.
 여기는 타치바나가 연고의 박물관으로, 타치바나가에 전래되는 물건들을 전시 하고 있다. 전시품 리스트를 살펴보았지만, 아무래도 전시 되고 있는 것은 도우세츠의 양자인 무네시게 이후의 것들이 많아, 라이키리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관계자에게 물어 보았는데, 라이키리는 현재 전시되어 있지 않지만, 실은 비장 되어 있다라는 것. 몇년에 한 번 전시 하는 것 같지만, 향후 전시 예정은 결정되지 않다고 한다.

 
<차회예고 : 다인슬레이브>

출처 : www.4gamer.net              글 : Murayama                     번역 : ffot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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