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마법의 박물관/몬스터편(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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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회 : 잭 오 랜턴(Jack-o`-Lantern)
호박괴물 고대 켈트족들은 11월 1일이 신년의 시작으로 삼고있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에 걸쳐 신년을 축하하는 사우인제를 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현세와 이세계가 연결된다고 여겨져 요정이나 마녀등이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사우인제에서는 모닥불을 하거나, 가면을 쓰는 것으로 마를 물리쳤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의 할로윈(Halloween, 만성절의 전야제)의 원형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할로윈은 호박을 도려내 괴물장식을 만들거나 뒤집어쓴 아이들이 「Trick or Treat!」(과자 주지 않으면, 장난치겠어! )라며 근처의 집들을 도는 축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아시는 사람도 많겠지요. 그런 할로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호박 도깨비는 잭·오·랜턴(Jack-o..
2021.11.04 -
제 63회 : 미믹(Mimic)
생각지도못한 보수 수많은 난관을 넘은 모험자가 보물상자를 발견하고, 가까이가면 보물상자의 뚜껑이 확하고 열린다. 뚜껑에는 송곳니가 돋아있고 방심한 모험자를 엄습한다……. 판타지세계에는 보물상자 형태의 몬스터가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미믹(Mimic). 일반적인 미믹이라하면 외관은 확실히 보물 상자 그 자체. 보물상자를 눈앞에 두고 방심한 모험자를 먹기위해 던전과 폐허내에서 끈기있게 기다린다. 이동능력에 대해서는 타이틀이나 시리즈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다양하다. 또한 특수능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공격을 받은 모험자는 미믹에 잡혀(깨물어서?) 떨어지지 않게되는 일이있다. 잡힌 모험자는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받으므로 HP가 적은 경장의 캐스터나 궁수는 주의. 미믹에게 약점이 설정되어 있는 것은 ..
2021.11.04 -
제 62회 : 파빌사그(Pabilsag)
메소포타미아에 전해지는 전갈인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슈메르 신화 , 악카드 신화 , 바빌로니아 신화 , 앗시리아 신화등의 신화들을 총칭해 메소포타미아 신화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는 것 같지만 , 해당신화에 등장하는 길가멧슈와 이슈탈(이시타)등의 이름은 , 일본 게임에서도 자주 보이는 이름일 것이다. 본화에서는 다른 신화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지는 파빌사그(Pabilsag)라는 몬스터를 소개해 본다. 파빌사그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 전해지는 몬스터로 , 전갈과 인간이 융합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전갈 꼬리를 가진 인간이지만, 새의 다리를 가지고 있거나 말의 하반신을 가지고 있거나 등뒤에 날개가 있는 등, 전승에 따라 그 모습이 다양하다. 시대에 따라서 달라..
2021.11.04 -
제 61회 : 페리톤(Peryton)
아틀란티스 대륙에 사는 괴조 뛰어난 문명과 강대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 천벌에 의해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판타지 팬에게 있어서는 , 본 대륙은 전설과, 또 전설의 금속 오리하르콘의 산지, 마음 동하게할 요소도 많을 것이다. 본 글에서는 , 그런 아틀란티스 대륙과 관련있는 몬스터로서 페리톤(Peryton)을 소개한다. 페리톤은 마이너한 몬스터로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것은 아틀란티스 대륙에 서식했다고 전해지는 새형태의 괴물로 , 사슴의 머리와 다리를 가졌고, 빛이 받으면 사람형태의 그림자가 생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승에서는, 페리톤은 사람을 습격하는 괴물이라고 전하고 있지만 , 그 공격 방법에 대해..
2021.11.04 -
제 60회 : 밴더스내치(Bandersnatch)
거울나라의 엘리스 1871년 루이스 캐롤에 의해 쓰여진 「거울 나라의 엘리스」는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속편에 해당하는 아동 소설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는데, 소설내에 삽입된 난해한 시(詩)도 , 독자의 주목을 끌었다. 시의 해석은 사람에 따라 달라 수많은 억측을 낳아 , 어떤 의미로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수수께끼 풀이같은 요소가 되었다. 더욱이 「쟈바워크」 「쟈부쟈부 새」 「밴더스너치」등 오리지널 몬스터가 다수 등장해, 판타지 팬이라도 읽을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쟈바워크에 관해서는 , 이전 연재에서 소개했으므로 , 이번은 밴더스너치에 초점을 맞춰보자. 처음 밴더스너치가 등장한 것은 거울 나라의 엘리스의 「쟈바워크의 시」다. 해당시에서는 밴더스너치는 흉폭..
2021.11.04 -
제 59회 : 브라우니(Brownie)
자유자적 돕기좋아하는 요정 이번엔 유럽의 옛날 이야기에 등장하는 요정 , 브라우니(Brownie)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한다. 브라우니는 , 주로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에서 믿어왔던 요정이다.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에 모자를 쓰고, 갈색 피부를 가진 신장 1 m정도의 요정이다. 그들은 몰래 인간과 함께 살기도 하며, 집의 거주자가 자는 동안 청소를 해준다거나 밀을 수확해 주기도 하지만,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방을 어질러 버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좋은 요정이지만, 약간 장난꾸러기다. 그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매우 많이 남아 있지만 , 그 중에서도 특히 지명도가 높은 것이 , 그림(이름이 그림임) 동화의 「소인의 신발가게」일 것이다. 자고있는 신발가게의 늙은 장인을 대신해 요정이 구두를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다...
2021.11.04